송화댁

500년 역사의 살아있는 민속박물관 아산외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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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댁

이 집은 송화 군수를 지낸 이장현으로 인해 ‘송화댁’이라는 택호가 붙여졌다. 이장현은 이사종의 9세손으로 호는 초은이며, 순조 10년 식년시에서 진사가 되었다. 송화댁은 앞쪽에 ‘」’자 모양의 사랑채를 두고 뒤쪽에 ‘「’자 모양 안채를 두었다. 안채와 사랑채 사이의 동편에 중문간을 두어 전체적으로 건물 사이가 조금씩 떨어진 튼 ‘ㅁ’자 집을 하고 있다.

넓은 사랑 마당에는 정원을 두었는데, 사람의 손이 많이 타지 않아 자연미가 절로 흘러 넘친다. 마을 상부에서 흘러온 물길을 적당히 굽이치게 하고, 물길 주위에는 주변의 돌을 놓아 마치 산 속에서 만난 계곡과 같다. 정원의 수목도 들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를 심어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