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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창원조각비엔날레 이메일 c.s.biennale2020@gmail.com
작성일 2020-10-25 조회수 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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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티스트 토크 #19 한영호

아티스트 토크는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참여 작가들이 다음 7개의 질문 중 꼭 답하고 싶은 질문 2개를 선택하여 답변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됩니다.


1.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에 출품 작가로 참여했다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떤 것인가 

2. 포스트 펜데믹 시대에 기존의 전시 관람 방식은 큰 어려움이 있다대안이 필요한 지금의 상황에서 비엔날레 및 미술 전시가 어떠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좋을 지 당신의 생각을 들려 달라.   

3. 비엔날레 개막인 9월 17일 이후로 10월 4일까지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으로 실내전(본전시2, 특별전1, 2)의 실제 관람은 불가능하고 온라인 전시만 가능했다10월 5일 이후 현재는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관람이 가능하다오프라인 전시를 대신했던 당시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의 온라인 전시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4. 당신의 이번 출품작이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주제인 비조각 – 가볍거나 유연하거나와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재료형식방법맥락 등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견을 들려달라 

5. 한국의 비엔날레에 대한 평소 당신의 의견은 

6. 여타 비엔날레와 비교하여 참여와 관람을 통해서 2020창원조각비엔날레에 대해서 느낀 점은 무엇인가당신의 솔직한 의견을 들려 달라 

7. 비엔날레 참여 이후 당신의 향후 특별한 작품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참여작가: 한영호
작품명: 점과 선 Point and Line


Q. 당신의 이번 출품작이 2020창원조각비엔날레 주제인 비조각가볍거나 유연하거나와 교집합을 이루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재료, 형식, 방법, 맥락 등과 관련하여 당신의 의견을 들려 달라

A. 나의 작업은 점의 이동 궤적이 선이 된다는 추상적인 조형 원리를 가시적으로 (입체 형상으로) 보여주는 작업인데, 돌의 속을 파내어 선의 형태로 조형할 때 무르거나 입자가 큰 돌은 형태 깎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한 한국 오석을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조각이 위와 아래가 있는 고정된 형상인 데 비해, 본인의 작업은 위와 아래를 뒤집어 놓거나 90도 옆으로 놓을 때 또 다른 형태로 보이는 특징이 있다.

통 돌을 파고 깎아 내어 선을 유연한 흐름을 만들었는데, 통석보다는 가볍지만, 돌이라는 무게감이 남아 있고, 유연한 형상이지만 고정된 형태라는 점에 점이 이번 전시의 주제와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 (비조각이면서 가볍지 않고 유연성 없는 단단한 선이라는 점이 주제와 관련)


Q. 한국의 비엔날레에 대한 평소 당신의 의견은?

A.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를 위시하여 2018 평창비엔날레(동계올림픽행사) 등 한국에서 개최되었던 비엔날레는 주제와 성격을 달리한다고 해도 그 나물에 그 밥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으며, 나아가 세계적인 베니스 비엔날레 등도 따지고 보면 마찬가지일 수 있다.

그러나 10년마다 독일 소도시에서 개최되는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는 그 성격이 더욱 확고하기에 세계적인 전시 행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97, 2007, 2017년 독일로 가서 직접 관람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창원조각비엔날레는 조각비엔날레라는 특성이 있어서 일단 주목성이 강하다고 보며 국제적인 경쟁력 있는 미래 지향적인 전시 형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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