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음악 들려주는 꽃 스피커 개발 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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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r />
꽃이 들려주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기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고 BBC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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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인터넷판에 소개된 꽃스피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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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꽃소리라는 의미의 카온으로 이름지어진 이 기기는 꽃병의 바닥에 자 석과 코일을 부착해 CD플레이어나 TV 등의 음원에 연결시킬 수 있게 한 것이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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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온은 이들 음원의 소리를 꽃에 전달, 꽃줄기를 거쳐 꽃잎을 통해 음향을 내보 내게 한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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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된 스피커는 음악을 사방으로 전파시켜 방 안을 가득 채운다. 카온을 개 발한 통신장비회사 레츠사는 꽃에다 대고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스피커폰을 장착한 꽃전화기도 개발할 예정이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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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온은 일본에서 결혼식장이나 안내 데스크의 테이블 장식 외에 연주회용으로까 지 활용되고 있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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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온꽃병과 앰프는 다양한 크기로 나오며 가격은 25파운드(약 5만1천원)에서 25 0파운드(51만3천원)까지 있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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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츠사의 고토 마스미 사장은 카온이 벌레를 쫓을 뿐 아니라 꽃을 오래 시들지 않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한다. "꽃이 음악을 듣고 행복해한다"는 것이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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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토 사장은 솜나물과 해바라기가 특히 스피커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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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온은 인터넷으로 약 1만개가 주문 접수됐고 3천개가 이미 팔렸다.r />
maroonje@yna.co.kr 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