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션테크놀로지 쇼룸

Showroom
design: Kang Ji Youn, Park Ji Su
construct: Kim Kyung Cheon, Kim Ju Seong
square: 286m2
completed: 2021.03.16
location: 강남구 삼성동

급변하는 시대에 발 맞춰 물리적 작업과 가상 작업 모두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진화되고 있는 사무 공간. 이러한 흐름에 따라 오피스의 키포인트가 되는 회의실 또한 자연스레 업계에 따라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웨비나를 주로 진행할 컨퍼런스 룸이 메인인 공간, Ocean Technology의 쇼룸 역시 용도에 알맞은 재해석을 기반으로 밀도 높은 공간으로 구현했습니다. 우주에서 먼 거리를 가로지르는 가설적 통로 ‘Wormhole’에서 영감을 받아 ‘Wormhall’ 키워드로 설정하여 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컨퍼런스룸에 입혔습니다

The beginning of new communication

“Wormhole, Wormhall”

1. Establish the value


Ocean Technology는 Logitec, MS, Seagate 등 IT 유통업 회사로, 이번 쇼룸 공간으로 B2B 부분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쇼룸을 계획했습니다. 특히 주력 제품이 기술이 돋보이는 제품인 만큼 단순한 상품 진열 소개 방식이 아니라  쇼룸 안에서 자연스럽게 체험 가능한 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2. Create the Value


The beginning of new communic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대가 직면하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많은 오프라인 공간들이 재정의 되듯, 소통에도 다양한 방법이 생겨나는 것을 인지하고 브랜딩 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핵심공간인 컨퍼런스 룸을 포인트 공간으로 지정하고 멀리 떨어진 두 공간이 소통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우주 속 먼 거리를 가로지르는 가설적 통로, Wormhole에서 영감을 받아 Wormhall이라는 키워드를 추출했습니다.

더이상 밀폐된 비지니스 공간이 아닌, 앞으로의 시대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확장 개념을 컨퍼런스룸에 입혔습니다. 키워드인 Wormhall 디자인을 입혀 원형 유리문으로 제작된 컨퍼런스 룸은 무빙월로 제작되어 개방했을 때 외부 데스크까지도 컨퍼런스룸의 연장선이 되도록 했습니다.

3. Share the value


주력 제품이 기능성이 돋보이는 IT 기기인 만큼 하이테크 공간을 꾀했던 오션테크놀로지 쇼룸. 브랜딩 결과를 스테인리스, 아크릴 등 심플한 마감재로 곳곳 녹여내는 동시, 바리솔 조명으로 한정된 공간에 확장성을 부여했습니다. 설계 이전 탄탄한 브랜딩 협업으로 ‘새로운 소통방식의 시작’이라는 브랜드 스토리가 공정 단계까지 잘 이어졌던 오션테크놀로지 쇼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