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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프와 와인의 참 맛
등록일 2007-08-25 16:09:04 작성자 admin
조회수 1948 연락처  



며칠 전 고매(古梅)라는 와인모임에서 대한민국 소물리에 1호인 서한정 원장의 얘기를 들었다. 현재 와인 한 병 수입원가가 100원이라면 판매 직접원가는 168원이라고 한다. 주세·부가세·관세 그리고 교육세 등 세금이 68원 부과되기 때문이란다. 이런 면에서 보면 골프도 그린피 원가가 100원이라면 세금 포함되어 160원꼴이 나온다고 하니 와인과 골프가 세수확대에 기여하는 공(?)이 큰 것 같다.
21세기에는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로 국력이 생기는 게 아니다. 문화·정서·교육·창의성과 같은 소프트파워가 있어야 명실상부한 선진국 반열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골프나 와인은 지금보다 더 대중화돼야 한다. 반값 골프장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세금을 축소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것이 뒷받침되지 않은 채 국가가 말로만 창의경영이니 혁신경영이니 하며 외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이제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도 컬닥(Cultduct=Culture+Product)과 컬비스(CultVice=Culture+Service)를 추구해야 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직도 골프문화를 사치성 게임이나 심지어 특정계급만이 하는 운동으로 인식하며 비싼 세금과 아울러 골퍼(소비자)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것은 마치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인 데 반해 비싼 돈을 지불하고 행복을 사라는 얘기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를 자유롭게 국민의 선택에 맡겨야 하듯이 골프도 너무 몰입하여 본연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또 내기나 사행성을 배제하여 건전한 스포츠로 승화하는 것도 민주국민의 자유의사에 맡겨야 한다.

영국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도덕과 입법이 추구해야 할 것은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고 말한 것은 이제 골프 인구가 400만에 가까운 작금에 국민 모두 편하고 쉽게 골프를 즐기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또 와인과 골프가 잃어버린 오감을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만일 포도주를 사람이 직접 시음하지 않고 시험하는 기계(도구)로 포도주의 탄닌이나 당분과 향의 종류까지 알아낸다면 와인의 의미가 있을까.

최근 골프에서도 GPS를 이용하여 핀까지의 거리를 단추만 누르면 나오고 또 어디선가 퍼터에 레이저가 나와 그린에서 홀까지 방향 선을 그려주는 도구도 출시되었다는데 필자는 이것도 앞서 와인 시음기구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잃어버린 오감(五感)을 찾는 것이 골프와 와인인데 인간의 오감 대신 기구로 한다면 굳이 필드에서 골프하지 않고 컴퓨터 화상골프게임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여튼 스스로 눈과 귀, 팔, 다리 그리고 머리와 가슴으로 느껴야 진 맛이 나는 것이 와인이나 골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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