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공연후기 -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시인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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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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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아람음악당에서 진행되었던 2017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올해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해설과 연주를 맡아 송영훈의 러브레터라는 타이틀로 진행이 된다는거 아시죠?
사랑이 듬뿍 담긴 4편의 편지 중 첫번째 편지 <시인의 사랑>를 열어보았습니다.


공연 현장 사진을 대방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연 시작 전 무대 및 객석 점검은 필수겠죠?






으... 무더운 날씨네요~
올해는 아람누리가 10살이 되는 해, 그리고 마티네 콘서트 역시 10살이 되는 해 입니다.
모르셨다면 지금이라도 축하의 댓글을 남겨주시겠어요?ㅎ 어서빨리!!!





올해 첫 공연을 얼마나 기다렸던지요...






공연시간이 가까워오는 모습입니다.
이날 1층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해설자인 송영훈, 그리고 선우예권 효과가 없다고 할 순 없죠?






네... 공부하는 모습 아름다우시구요~






해설자 나오셨습니다.
핀조명을 받으며 무대에 등장한 첼리스트 송영훈!
저도 라디오에서만 들어본 목소리... 이렇게 가까이에서 들으니 꿀이 떨어집니다. 감미롭네요~
아재개그도 살짝 날려주셨구요ㅎ





잠시 이날의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아르디티 _ 입맞춤 Il Bacio
푸치니 _ 오페라<라보엠>中 '내 이름은 미미'
푸치니 _ 오페라<라보엠>中 '오 사랑스런 아가씨'
리스트 _ 사랑의 꿈 Liebestraum S.541 no.3
슈만 _ 환상 소곡집 Fantasiestucke Op.73
슈만 _ 시인의 사랑 Dichterliebe Op.48
그리고, 앵콜곡 헌정까지...




이른 아침부터 성악가들이 무대에 서기란 쉽지 않을거 같은데요~
첫 무대를 열어준 소프라노 강혜정님
핑크색인가요? 아름다운 드레스와 맑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미소또한 너무 아름다우시네요ㅎ






이어 등장한 테너 김세일님!
짜잔~ 쇼핑백을 양손에 들고 무대 중앙으로 나타납니다.
테너 김세일님은 작년 마티네콘서트의 사회자였죠? 그래서 다른 연주자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을거구요~
작년 사회자였고 아람누리와 마티네콘서트 10주년을 축하하기위해 개인적으로 선물을 가져오셨어요~
저도 A블럭에 앉아 있어서 내심 기대를 했었건만...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셨죠?
추첨하는 상자는 왜이리 앙증맞은지.....






아... 나도 받고싶었다구요~






한 분 추첨 이후 또 다른 한 분은 사회자께서 퀴즈를 내셨는데~
순간 정답을 외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정답을 위한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ㅎㅎ
저는 용기가 없어서 외치지 못했습니다.ㅠㅠ






이어 소프라노 강혜정 그리고 테너 김세일이 함께한 오페라의 한 장면을 보셨구요~
주로 겨울에 올려지는 <라보엠>을 여름에 들으니 더 시원한거 같네요~






미미와 로돌포가 되어 멋지게 마무리를 해주십니다... 연기력 굿!






멋진 목소리로 해설도 이어집니다.






이어서...
드디어 모습을 보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얼마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을 했었죠~ 
오늘 말고 언제 또 연주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ㅠ






저도 많이 기다렸던 시간인데요~ '사랑의 꿈'이 꿈처럼 후다닥 지나가버렸습니다.
연주 전 의자 높이를 조절하는 시간은 왜이렇게 길던지요...
리모콘 어디 없나요? 자동으로 조절되는거...






그리고, 해설자의 연주가 빠지면 안되겠죠?
다행히 유튜브 영상으로 있더라구요~







아래 링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Song Young-Hoon(송영훈)] Cellist Song Young-Hoon, R. Schumann - 'Fantasiestucke, Op.73'






이렇게 좋았던가요?
영상을 찾아 10번은 넘게 돌리며 들어보았습니다.






이날의 마지막 순서였죠
김세일과 선우예권이 함께한 '시인의 사랑' 입니다.






피아노와 목소리.. 어느것 하나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작년에도 이 두사람은 '시인의 사랑'을 연주한 경험이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호흡은 나무랄데가 없었습니다. 이 최전방 공격수 두명은 또 언제 만날 수 있을까요?
김세일님의 부드러운 미성은 지금 생각을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목소리 부럽부럽)






스크린의 가사를 보며 힘든 사랑을 했던 슈만이 하이네의 시에 감동했던 이유를 알것만 같았습니다.






음...그래그래..
토닥토닥...






선우예권을 배려하는 김세일님의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이어진 앵콜곡에서 '헌정'으로 쐐기를 박아주셨구요~
패드를 들고나와 섬세한 터치로 악보를 넘기는 선우예권의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ㅎ







이렇게 올해 마티네콘서트 첫 공연이 끝이 났습니다.
다음 공연은 8월의 마지막날에 진행이 되겠습니다.
뭐라구요?? 예매를 안하셨다구요? 이런~~~~~

>>> 예매 바로가기 <<<



8월에는 섬머 클래식 이라는 주제로 이어지게 되구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
그리고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가 함께합니다.


기대 많이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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