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2010 남아공 월드컵예선1차전 대한민국;그리스 선발스쿼드 및 포메이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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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6. 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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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 예선 첫경기인 그리스전이 이제 3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선수들도 물론 긴장되겟지만,
기다리고 있는 팬들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벤쿠버 올림픽때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국민들이 함께 점프하고 회전했던 것처럼,

이번 월드컵 첫경기 그리스 전도 모든 축구팬들이 긴장하며 경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물론..^^

 

대한민국:그리스
일  정 : 6월 12일(토) 저녁 8시 30분(한국시간)
경기장 : '포트 엘리자베스'에 위치한 만델라베이 스타디움'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 만큼 바람이 많다고 하네요..

 

이날 출전하게 될 주전 선수들은 모든 사람들의 예상 처럼 거의 확정적인거 같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의견이 분분한 몇몇 자리를 제외하고..
아주 개인적인 생각으로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을 예상(예상이 아닌 개인적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전 전략적인 포인트는 염기훈!!
물론, 양박과 쌍용의 활약이 중요하고 핵심이 될 것은 자명합니다.
그러나, 그리스 전 아니 우리의 예선전 3경기에서 염기훈의 활용 및 그 결과가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염기훈이 해야할 그리고 보완해야 할 점들은...
1.공격형미드필더와 쉐도우 역할 동시 수행
기본적으로 4-4-2포메이션을 활용할 것으로 보이는 그리스 전에서 염기훈은 박주영의 뒷쪽에서 공격형 미드필더와 쉐도우 역할을

함께 수행하는 것이 공.수에서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골결정력 보다는 수비적인 면과 1차저지 역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위력적인 왼발 킥력이 발휘되어야...
염기훈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바로 다양한 움직임과 프리킥 상황에서의 정확한 킥력!!
그는 왼발 킥력은 인정할 만하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킥 상황이 왔을때, 보다 정확하고 예리한 킥으로 상대를 위협해야 합니다.
미드필드 지역에서 다소 긴 드리볼과 투박한 컨트롤만 잘 조절 한다면 그의 왼발이 한것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3. 스위치 능력
염기훈이 해야 할 또다른 역할이 박지성과의 스위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박지성을 쉐도우로 놓고 염기훈을 왼쪽으로 돌렸으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박지성을 중원 및 공.수 모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두선수의 효과적인 스위치가 수비를 좀 더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염기훈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여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쳐 주어야만 

측면의 이청용과 박지성, 그리고 박주영 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의견이 분분한 경쟁포지션!!
1. 골키퍼_ 이운재의 경험이 필요하지만,최근 순발력과 움직임이 뚜렷이 하향세...
예전과 같지 않은 경기력 및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는 이운재의 대체 요원으로 거론 되는 정성룡선수!!
이를 반영하듯 최근 평가전에서도 이운재와 나란히 경기에 출전하면서 실전감각과 자신감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포지션이 골키퍼 입니다.

미국 월드컵에서 우리가 독일전에 내준 골들이 대부분
골키퍼의 실수로 인한 것들을 감안한다면 이운재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의 경우 이운재의 경험보다는 경기력에 더 포인트를 맞추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전 정성룡에게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평가전에서 정성룡이 얻은 경험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이란 잣대로 젊은 선수들을 벤치에 앉히는 것은 그들의 가능성과 능력을 벤치에 쳐 박아 두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두번재, 경합지역이 바로 차두리와 오범석이 경쟁하는 오른쪽 수비!!
지금까지의 뉴스등을 고려해 보면 오범석이 다소 앞서는 것 같습니다.
컨디션도 좋다고 하고 연습에서도 꾸준히 주전팀의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참가 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어찌 보면 그리스 공격진의 치열한 몸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차두리가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허정무 감독은 차두리의 공격성향을 조금 두려워 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차두리가 가지고 있는 유전자가 계속 그를 공격 일선으로 나가게 만든 경기가 평가전에서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그리스의 수비 후 빠른 역습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차두리가 빠르죠. 바르셀로나의 알베스가 느려서 그의 자리가 늘 상대의 주요 공격지점은 아닌 것 처럼 말이죠.
역습시 빠른 위치 선점이 불가능할 경우 중앙 수비수가 그 자리를 커버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중앙 수비가 헐거워 지는 것은 뻔한 일입니다.
차두리가 총알같이 다시 수비 진영으로 돌아 오지 않는 한...
이런 이유로 다소 수비적인 면에 포인트를 맞춘 오범석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3. 조용형의 대상포진으로 불거진, 중앙수비수
조용형이 9일까지 팀훈련에서 제외 되면서, 중앙수비수에 이정수와 김형일이 짝을 이루어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수비의 조직력, 호흡인 시점이죠.
이러다 보니, 김형일이 연습에 이정수와 짝을 이루어 경기에 나서고 있다고 하지만,

정무 감독은 조용형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김형일에게 손을 들어 주고 싶지만, 호흡의 문제가 분명 존재할 것 같아 조용형이 다소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형은 허감독에게 유독 총애를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잘 모르겟습니다.
수비에서 나가는 롱패스가 정확하다고 하기도 하고?
미드필더를 볼만큼 경기조율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
언제 그런 모습을 보여주었는지는 저는 잘 모르겟습니다.

4. 조커는 누가 될까?
염기훈이 이근호를 밀어내고 선발 고지는 점한 것 같습니다.
이동국과 이승렬 안정환은 교체나 말미에 조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동국은 후반 이른 시간에 스트라이커 들의 대체 자원으로 활용될 것 같고,
이승렬과 안정환은 후반 말미에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정환 보다는 이승렬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은 어떨지?

 

이런 개인적인 예상은 남은 3일 어떤 변수가 발생하느냐에 따라 또 다시 달라지겠죠.
몸 컨디션과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입니다.
드록바는 수술은 잘 마쳤으나 출전은 불투명한 상태가 되었고
나니는 어깨 부상으로 사실상 월드컵이 물건너 갔습니다.
영국의 퍼디난드도 훈련중 부상으로 꿈을 접는 등  개막을 앞두고 모든 팀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부상인것 같습니다.

 

예상하지 않은 선수가 나오든 예상한 선수가 나오든!!
일단, 경기장에 들어선 11명의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십분발휘한다면
그리스전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가 이긴다면 2:1, 1:0을 예상해 봅니다.

이제, 모두 대~한~민~국을 외칠 시간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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