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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인걸스나코 [패션앤] 일드 속 엽기 여주인공-고쿠센 VS 노다메칸타빌레 VS 호타루의 빛 VS 엽기인걸 스나코
      일드 속 엽기 여주인공들 특집 이런 여자라도 괜찮아... 그녀들의 사랑받는 이유는?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가 월등히 많은 일본. 그렇다보니 만화에서나 볼 법한 설정과 독특한 캐릭터가 유난히 많습니다.   평생 단 한 명도 만나기 어려운 꽃미남들이 버팔로 떼처럼 몰려다닌다던가 꼭 그런 꽃미남떼는 폭탄, 오덕, 이상한 여자 취급 받기 십상인 여자 주변에만 있다던가 꽃미남떼 중 리더격인 남자는 이상한 그녀에게 자꾸 마음이 뺏겨 당황한다던가..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사랑은 안해도 좋으니 가까이서 꽃미남 스멜이라도 맡아봤으면.. 현실은 시궁창...     그나저나 도대체 이런 여자들, 무슨 매력이 있기에 이렇게 꽃미남들의 사랑을 받는 겁니까?!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일드 속 엽기녀' 그녀들의 진짜 매력입니다.     이상한 여자 1.  '고쿠센' 양쿠미  

  뿔테가 대세인 시대에 안경점 구석탱이에 먼지와 함께 잠들어 있을 '은테' 안경을 잘도 끼고 다니는 그녀. 츄리닝 바람에 앙갈래로 묶은 머리는 더더욱 언밸런스합니다.   온갖 촌티나는 것들을 다 뭉쳐놓은 촌닭 결정체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잘나가는 이 여자 양쿠미.  

  우선 안경을 벗으면 미친 미모를 발산하는 초절정 미인에다 야쿠자 집안이라는 후덜덜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그녀 자신은 오에도 일가의 4대 보스를 이어받을 유력한 후보 중 하나랍니다. 열받게 하는 상대를 만나면 뼈도 못추리게 할 만큼 무술 내공을 자랑합니다. 여성스럽고 얌전해보이는 얼굴에 속았다간  일본판 '조폭마누라'의 쓴맛을 볼 수도 있단 말이죠.    어리버리 담임이라고 마구 까불었던 3학년 D반 학생들도 양쿠미의 실체를 보고 어느새 순진한 양이 되었으니깐요.   이런 무서운 그녀지만 3기에 걸친 3학년 D반 꽃미남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습니다.  





  캬.. 1기 오구리 슌, 마츠준, 나리미야 히로키.. 2기 아카니시 진, 카메, 하야미 모토미치... 정말 환장하며 봤던 꽃돌이들이네요..    이런 학원물 즐겨보는게 추하게 느껴질때 나온 고쿠센 3인지라... 고쿠센 3의 꽃돌이들은 가물가물.......(미안.. 이젠 내가 예전 같지 않아-_ㅠ)   불꽃같은 반항을 하다가도 어느새 양쿠미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과 함께 저 사람을 위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3학년 D반 아이들..   이런 변화를 가져온 양쿠미의 매력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노긍정을 능가하는 화이팅 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먹을 불끈 쥐고...  

  화이또~오!!!     이상한 여자 2.  '노다메 칸타비레' 노다메  

  청소를 싫어한다. 제 몸 씻는 것도 싫어한다. 누가 강아지 목욕하듯 씻겨주지 않으면 떡진 머리로 아무렇지 않게 다닌다.   장난꾸러기에 '고로타와 카즈오'(만화캐릭터-_-)를 아예 통째 외울 정도로 열광한다.  

  악보도 읽지 못하는 음악 까막눈에 '방귀 뿡뿡 체조' 같은 자기가 치고 싶은 곡만 피아노로 연주하는 괴짜 음대생 노다메.   노다메를 보면 미운 7살을 보는 듯 합니다.

  아직 마음만은 7살 그대로 머물러 성장하지 않은 채로 그렇게 세상을 마주하는 노다메. 그렇기에 아무리 더럽고 엽기적인 그녀라도 까부는 아이를 보듯 귀엽게 느껴져 저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지나 봅니다.   누구보다 순수하기에 강한 애착과 열정으로 상대를 대하는 그녀 고소 공포증 살짝 있는 것 외에는 못하는 게 없는 엄친아 치아키 센빠이(선배)도  속이 투명하게 보이는 그녀의 맑은 모습에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마냥 순수하다고 하기엔 에로스러운 그녀이긴 하지만요.     이상한 여자 3.  '호타루의 빛' 아메미야 호타루  



  건어물녀라는 신조어를 유행시킨 장본인. 연애에는 무관심하고, 남자를 만나느니 집 안 툇마루에 앉아 오징어나 씹으며 뒹굴뒹굴 거리는 게 더 좋은 여자.   사실 회사에서는 세련된 커리어 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츄리닝 차림의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웬만한 직장 여성들의 일상과 다르지 않을 겁니다. (나만 그런건가?;;;) 오히려 츄리닝에 분수머리를 했다며 경악하는 '집에서조차 원피스차림'의 일본 여성들이 우리에게는 낯선 존재로 다가오네요.   우리의 내밀한 일상을 코믹적으로 보여주는 호타루.. 그래도 신문지를 덮고 잔다거나 하루에 몇번씩 누워서 고로고로(뒹굴뒹굴)를 해줘야한다거나  

영업 뛴다고 꼭 이런 분장을 하고 미꾸라지 잡이 춤을 추는 건 아니죠;;

  사랑하는 부장님의 방문에서 염탐 중인 이상한 여자 호타루  

    어린이 대회에 경품으로 주는 스페인산 돼지고기가 받고 싶어 출전한 호타루.. 벌꿀 엉덩이가 끼어버렸지만 말입니다.;;   엽기스럽지만 꾸밈없이 발랄한 호타루의 매력에 빠져버린 섬세한 미중년 부장님은..  

  호타루화 되어버립니다.   서서히 사랑해가는 과정의 재미를 줬던 귀여운 엽기녀 호타루.. 시즌 2에서는 이미 낚여있는 부장님 외에도 세노(무카이 오사무 분)라는 훈남까지 걸려드는데요..  

  친구라면서 손잡기...깍!!!!!!!!!!!!   때론.. 심각하게 또라이가 아닌가-_-;; 라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그녀지만 아직은 연애를 잘 몰라 서툴지만 성실하게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누군가의 눈엔 예뻐보이는 거겠죠?     이상한 여자 4.  '엽기인걸 스나코' 스나코  

  지금까지 '이상한 여자'들이 보통수준이었다면 스나코는 엽기레벨 상급입니다.   피가 낭자하는 호러물을 봐야 안정이 되고 인체해부학 마네킹을 히로시라 부르며 친구삼고 해골이면 무조건 눈이 하트가 되는 호러 덕후  

  어려서 못생겼다는 이유로 좋아하는 남자에게 차인 후 스나코는 어두운 곳에 틀어박혀 검은 망토로 자신을 감춘 채 괴기스러운 취향을 갖게 됩니다.   이런 스나코를 보다못한 고모는 오갈데 없는 4명의 꽃미남에게 스나코를 어엿한 숙녀로 만들어주면 집세를 안내도 된다는 파격 제안을 하게되죠.   그러나 4명의 꽃미남은 언제나 혼자 어두운 방구석에 틀어박혀 외롭게만 지내던 스나코에게는 감당할 수 없이 눈부신 생명체들..  



  꺅 눈부셔~   처음에는 적응을 못해 피하기만 하던 엽기녀 스나코는 자신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쿄헤이에게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쿄헤이가 위기상황에 놓였을때 초사이언인 같은 힘으로 그를 구해내기도 하죠..;;;   누군가에게 좋아한다고 말하는 용기
누군가에게 애정을 쏟는 용기 이런 용기를 보여준 스나코는 호러덕후의 이상한 여자지만 누구보다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나코랑 키스하기 참 쉽져잉?       이 모든 드라마는 패션앤을 통해 방송됩니다. 패션앤 사이트(www.chfn.co.kr)에서 방영정보를 확인해보세요.    

出處: http://blog.naver.com/tcaster?Redirect=Log&logNo=12012860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