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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범부채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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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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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범부채 효능과 부작용, 주의사항

범부채는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의 산과 들판을 비롯해서 바닷가에서 자라는데 흔하게 자주 볼 수 있는 풀은 아니다. 범부채는 꽃에 호랑이무늬 같은 반점이 있고, 잎이 부채를 펼쳐 놓은 것처럼 생겨서 범부채라고 부르는데 요즘은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그 뿌리줄기는 사간(射干)이라 부르는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범부채의 학명은 Belamcanda chinensis이다. 

 

 

사간, 범부채의 특성

범부채의 키 높이는 50∼100cm에 이르고, 뿌리줄기는 짧고 굵게 옆으로 뻗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낸다. 잎은 칼 모양이며 좌우로 납작하고 녹색 바탕에 약간 흰빛을 띠는데, 잎의 길이가 30∼50cm, 나비가 2∼4cm정도 된다. 7월에서 8월에 걸쳐 노란빛을 띤 빨간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는 꽃을 피운다. 열매는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 9월에서 10월에 익으며, 검은 빛의 공모양이다. 

 

  

사간, 범부채의 성분

뿌리줄기 속에 벨람칸딘(Belamcandin)이라는 배당체와 이리딘, 텍토리딘, 텍토리제닌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고, 꽃과 잎에는 마그니페린이 들어 있으며, 특수한 향기가 나고 매운맛을 지니고 있다.

 

 

 

사간, 범부채의 약리작용

사간은 항미생물작용과 타액분비촉진작용을 한다. 사간 달인물은 시험관내에서 피부 사상균에 대해 억제작용이 있고, 독감과 인후질환을 일으키는 몇가지 바이러스에 대해 억제나 지연작용을 한다. 또한 사간의 물추출물은 토끼의 침분비를 촉진하는데 택토리딘이 이런 작용을 하며, 여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기도 한다. 

 

 

 

사간, 범부채의 효능

사간은 몸속의 화(火)를 내리고 뭉친 피를 흩어주고 가래를 삭이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목구멍이 붓고 아플 때나 가래가 심하면서 기침을 할 때, 편도선염, 생리불순, 입에서 냄새가 날 때, 악성종기에도 사용한다. 

 

 

사간, 범부채의 부작용

사간은 성질이 차고 어혈을 풀어주기 때문에 몸이 찬 사람이나 맥이 약한 사람, 몸에 열이 없는 사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임신부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본초강목]에서는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사간, 범부채 사용시의 주의사항

사간은 한번에 2그램에서 4그램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약 형태로 먹고, 신선한 것을 짓찧어서 즙을 먹기도 한다. 인후통이나 피부염에는 가루내어 불어 넣거나 개어서 붙이기도 한다. 다만 이 약은 오랫동안 먹는 약은 아니며, 만약 장복하면 몸이 허약해지게 된다. 아래 사진은 [동의보감] 탕액편의 사간 항목이다.

 

 

 

체질박사
체질박사 건강·의학

몸이 따뜻해야 건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