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레시피

최준용의 러시안 레드스노우크랩으로 폼나는 크랩요리

프로필

2017. 10. 30. 20:46

이웃추가

"늬들이 게맛을 알아?"

 십여년전 쯤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한 광고문구..


게맛을 알지만

 여간해서 손질하기도 어렵고

제철 아니면 맛보기 힘든 식품이라


울집 막둥이가  엄청 좋아하는데도

사실 자주 게요리 해주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요즘 세상 편해진 것이

 별도의 손질없이

끓는 물에 5분만 끓이면

 탱탱한 식감의 게맛을 볼 수 있는

간편제품이 출시된다고 해서

좋은 기회에 미리 먹어보았답니다.



이름하여..

최준용의 러시안 레드스노우크랩~~


 


처리하기 어려운 게딱지 및 내장은 제거하고

 살이 꽉 찬 다리와 몸통으로만

반 마리씩 포장되어 있어요.



러시아 해역에서 갓 잡은 살아있는 크랩을

 선상에서 곧바로 세척하고 

 절단, 자숙 과정을 거쳐 급속냉동시켜

 신선함이 그대로 살아있는 러시안 레드스노우크랩이에요.



전처리가 잘 되어 있어

그냥 데쳐 먹어도 좋지만



담백하게 먹으려면

10분에서 30분 정도 찬물에 담궈

소금기를 빼주면 좋대요.



물에 담궈 소금기를 뺀 레드스노우 크랩을

끓는 물에 3분~5분만 데쳐내면 되는데



이때 청주나 맥주를 넣어주면

특유의 비릿한 냄새를 잡아줄 수 있대요.



저는 게맛을 그대로 즐기기 위해

그냥 맹물에 투하시켜 데쳐낸 다음~



재빨리 냉수에 담궈

더욱 탱탱한 식감을 살려봅니다.



대나무처럼 길고 쭉뻗은 다리에



 오동통한 게살이 꽉 차올라서



쏙쏙 빼먹는 재미가 있네요.


​두툼한 살은 쏙 빼먹고 

 


나머지 게살은

열심히 발라

 게살 스파게티를 만들어봤어요.



삶아낸 파스타면에

늘 먹는 시판 크림 스파게티 소스를 볶아주다가

발라낸 게살을 아낌없이 듬뿍 넣어주었어요.


  

레스토랑에서 사먹으려면

엄청나게 비싼

 게살크림 스파게티를 홈메이드로 ..ㅎㅎ



최준용의 러시안레드스노우크랩

한 봉지와 함께 하니

너무나도 뚝딱 고급 요리가 만들어지네요.




내일이 핼러윈 데이...

아들래미 오글대며 싫어라 하지만

이왕이면 상차림도 핼러윈스럽게ㅋㅋ



먹기 좋게 발라낸 집게발 속에

통통한 레드스노우크랩 살 좀 보소~~




조금만 수고하니

아들래미 좋아하는 게요리



폼나게 만들어 줄 수 있어

넘 좋네요.ㅎㅎ


 

살을 발라내기 조금 어려운

가느다란 다릿살은 모아 모아

 

레드스노우크랩 라면으로 승화~~



살은 별로 없지만

특유의 게향으로 평범한 라면이

러시아해의 기상을 품은

러시아레드스노우크랩 라면으로 ~~



폼나는 크랩 요리..

집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최준용의 러시안레드스노우 크랩 추천~



최준용의 씨푸드마켓 구경가기

www.kimnawoon.co.kr


 



투맨맘
투맨맘 일상·생각

일상 속 衣食住, 소소한 즐거움을 사랑하는 홈지기 / 오물락조물락 꼼지락거리기 좋아하는 DIY매니아 / 각종 생활팁 교육정보 내맘대로 알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