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잇육아♡로또 둥이맘이에요~!
오늘은 엄마가 된 후 달라진 나의 모습에 대해
끄적여봅니다.
대부분 엄마가 된 후
단점들을 많이 얘기하는데
저는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자유롭지 못하는 큰 단점이 있지만
외모도 꾸며서 그나마 20대때엔 그정도였는데
이젠 뭐 진짜 레알 아줌마 ㅠ
20대vs30대 중반 줌마. 미용실이나 한 번 가서 머리라도 해야 저정도ㅠ
뭐 쨌든 전 엄마가 되고 난 후
확 달라진 엄마 근성 끈기 노력에 대해 얘기할게요.
의지박약아~>끈기, 열정의 아이콘
되다!
원래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딱히 열정도 없었고 의지가 약해서
의지박약아라는 별명까지 있던 제가!!!
엄마가 돼서야 시간의 소중함을
알았고
엄마가 돼서야 공부를 한다는 것이
가장 쉬운 일이라는걸 깨달았고
공부가 하고 싶어졌어요.
그런데 현실은
워킹맘에게 주어진 자유 시간이라곤 없고
공부는 하고 싶고.
원래 애들 밤에 재워놓고 하려니
애들이 내맘같이 금방 안잠들고
더 놀려고만 하고 그러다 제 맘속에는 화가 끓고ㅠ
겨우 같이 누워
재우다보면 나까지 꿈나라행 ㅠ
그래서 내린 결론은
새벽4시에 먼저 일어나서 공부하자!
지금 1주일째 새벽4시에 일어나서
공부하는거 실천중에있어요
모니터에 찍힌 시간 보이시나요~~?
(요건 남편에게 자랑하려고 인증샷찍어놓음)
새벽4시에 알람이 울리면
일어나기가 너무나 힘든데
또 그걸 극복해서 일어나 공부를 했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켰다는 것 만으로도
성취감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바뀌게 된 결정적 계기는
둥이때문이에요~~
저의 교육관은, 아이들에게 공부해라.
여기 학원 저기 학원
학원투어 다니게 하지 말자란 주의에요.
대신 최소한 본인이 원하는 일이나
하는 일에서 만큼은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임했으면해요.
그런건 말로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보고 배우는 거라 생각해요.
부모도 못하면서 애들한테만 강요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그래서!시작한 새벽공부는
아이들이 일어나서도 자연스레 공부하는
엄마모습을 보더라구요 ㅎ
목적의 반은 성공^^
삶에 적극적으로 변했어요!
어렸을적부터 아파트 부녀회장이
될거야!라며 막연히 말만 내뱉었는데
엄마가 된 후 드뎌 첫
아파트 동대표 선거에 나갔습니다.
물론 결과는 패!
하지만 혼자 공약 생각하고 사진찍고
지원서를 내는 행동까지 진행했다는 점에서
생각을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겼다는 것!
그자체로 만족한답니다~ㅎㅎ
엄마가 된 후 외모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모든것이 나빠졌지만
우리 둥이들한테만큼은
내 스스로 멋진 엄마가 된 것 같아요.
그럼 됐지 모^^
둥이밖엔 모르는 둥이엄마의
엄마가 된 후 달라진 삶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