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8일 ~ 10일
제주 고고~
6월8일 오전에 1개 오후에 1개
미팅이 두개나 잡혀있어서
어쩔 수 없이 저녁비행기로 출발
와~ 목요일에 원래 사람이 이렇게 많은거임?
아시아나 계속 연착되고
앉아있을 자리가 1도 없음
서 있는 사람이나 앉아있는 사람이나
가득가득
5월 연휴도 지났겠다
6월은 비수기인줄 알았는데
아닌것같다
제주는 언제나 성수기인걸로~
제주창조경제 혁신센터에 일이 있어서
왔기때문에
제주벤처마루와 가까운
제주KAL호텔 당첨!
제주 칼 호텔에서
남쪽으로 7분정도 걸으면
제주시청! 제주의 대학로!
핫플레이스!
북쪽으로 15분정도 걸으면
동문재래시장을 지나
탑동광장/ 탑동테마공원
해안길을 걸으며 산책도하고
서부횟집명품거리에서 회도 냠냠
굿~ 초이스!
6월9일 금요일 2일차
오후 2시쯤 업무종료
자~ 이제 제주를 즐겨볼까
더운날씨에 차려입고 걸었더니
급 피로해져서 낮잠을 자고
오후6시경 출출해져서 길을 나섰다
제주칼호텔 - 탑동광장 - 용두암
용두암 - 동문재래시장 - 제주칼호텔
총 3시간 소요
제주 탑동 테마공원
산책로가 상당히 길게되어있다
저쪽끝에 보이는 것은
서부명품횟집거리
바다를 바라보며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즐비하다
물론 호객행위가..
부담부담 ㅋ
혼자라서 횟집은 부담스러워서 패스
반대쪽(용두암방면)으로 걸으면
라마다호텔까지 쭉 연결되어있다
이 산책로는 밤이되면
야외술집?으로 변한다 ㅋㅋㅋㅋ
청춘남녀노소 할것없이
다들 어디서 나타났는지
어느 술집보다 좋은 명당!
물론 낚시꾼들도 모여든다
용두암으로 가는길
라마다호텔근처에서 길이 끊기고
공사를하고있어서
길따라 돌아서
용두암구름다리까지 걸었다
해도지고 배고 고프고해서
다시 돌아서 고고
오늘 저녁은 동문재래시장에서
횟를 사서 혼밥! 혼술!
혼자여행의 묘미! ㅋㅋ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시간이 벌써 9시경
동문재래시장 마감시간!
그래서 마감할인!!!!!! 득템!!!!!!!!!!!!
돔, 갈치, 광어, 우럭 한접시
+ 멍게해삼 = 24,000원
앞으로 회는 제주 동문재래시장
마감시간에 사는걸로~
낑깡보다 약간 큰 귀여운 귤도
동문재래시장에서 한묶음에 8천원
엄청 달아서 깜놀했음
역시 귤은 제주
제주 칼호텔 앞에 있는 편의점에서
제주 막걸리와 올래소주 구매
이래서 돔돔하는구나~
입에서 살살녹는 꿀맛
돔회와 사랑에 빠진날
처음 먹어본 갈치회
음... 육질(?)은 좋은데
껄질이 질겨서 이놈은 패쓰~
때마침하는 알쓸신잡보며
구수한 혼술시간
1차로 혼술하고나니
몸이 근질근질~
낮에 일때문에 갔던
제주시청앞 번화가
한번 가볼까~
제주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제주칼호텔
오래되서 낡은 느낌에
냄새도 좀 나긴했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2박3일 편하게 잘 지내다 왔다
가격대비 아주~ 훌륭한곳!
조식은 살짝 아쉽긴 함
제주칼호텔에서
제주시청쪽으로 고고
제주의 밤은 고요하다
관광지가 아닌 제주의 밤은 낯설다
여행자로만 와서
여행지만 다니던 나에겐
새로운 제주의 밤
제주시청 사거리를 건너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엄청 번화한 거리~
여기가 제주의 밤이구나!
젊은이들의 밤거리!!!
한바퀴 구경을 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혼술 도전!
혼술은 좀 용기가 필요하니까
사람이 많은 거리보단
도로쪽 2층에 있는 곳으로 선택!
[나무고망]
3-4테이블 정도의 작은 공간
남녀 4명의 1팀만 있어서 굿! ㅋ
조용히 구석진 넓은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혼자라 좀 미안하긴 했지만 ㅎㅎㅎ
주문을 마치고 나온 기본안주
기본안주부터 맘에 드는군
오늘도 역시 나의 선택은 옳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래도 함께할 네놈이 있구나 ㅋ
나의 술친구
짜잔~
맥주 2병에 나가사끼짬뽕과 닭똥집튀김
39,000원 세트!!!
이구성 옳다~
시원한 나가사끼 짬뽕과
빠싹 고소한 닭똥집에
감자튀김까지
제주시청 술집 [나무고망]
널 애정한다
안주라서 가볍게 봤는데
양도 엄청 많고
내용물도 듬뿍듬뿍~
나무고망 덕분에
이번 제주의 마지막 밤
혼술은 성공!!
제주 혼자여행의
아쉬운 밤을 보내고
잠자리에 들 시간~
제주 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