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림앤스트롱 재활운동 전문가 고준영트레이너입니다.^^
오늘은 무릎에서 내측측부인대(Medial collateral ligament)와 손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얼마전, 무릎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드린 적이 있는데,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그럼 내측측부인대 즉, MCL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내측측부인대는 이름 그대로 무릎의 내측에 위치하여, 넙다리뼈(Femur)와 정강이뼈(Tibia)를 가로지르며
무릎 내측 안정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는 인대입니다.
내측측부인대는 위의 그림처럼 무릎관절이 완전히 펴질때, 팽팽해지며 장력이 발생하게 되고,
무릎관절의 축돌림, 특히, 외측회전이 발생할때와
무릎관절이 내측으로 외력(External valgus force)이 발생할때 장력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인대는 근육처럼 잘 늘어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내측측부인대에 장력이 작용하는 위의 동작들 중에
내측측부인대가 버틸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게 되면 인대가 파열되는 등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ㅠㅠ
즉, 내측측부인대는 무릎관절의 완전한 폄, 외측돌림, 벌림의 동작에 저항하여
무릎의 안정성을 제공해주는 인대인데,
내측측부인대가 가지고 있는 탄성범위를 벗어난 외력이 무릎관절에 가해지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이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ㅜㅜ
특히, 내측측부인대 손상은 스포츠 상황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아래 사진을 보시면 어떠한 기전에 의해서 내측측부인대가 손상이 되는지 이해하기 쉬우실 거에요~
생각만해도 끔찍한 상황이죠...ㅜㅜ
아무리 탄탄한 무릎관절이라도 인대의 저항에 반하는 강한 외력이 가해지게 되면,
부상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답니다..ㅜㅜ
더욱 중요한 점은, 내측측부인대의 손상은
전방십자인대(ACL)와 반월상연골(Meniscus)등의 주변조직들의 손상을 함께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내측측부인대는 내측반월상연골과 구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전방십자인대와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기전이 동일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릎내측에 거위발건(Pes anserinus)이라고 하는 봉공근, 박근, 반건양근의 세가지 근육이 부착하는 지점이 비슷하여,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되면, 다른 조직들의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내측측부인대의 손상은 무릎관절에 가해지는 직접적인 충격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접촉성' 손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그림처럼 다리가 'X'자 형다리의 외반슬의 경우,
발바닥의 아치가 무너지고, 고관절 외회전 근육들의 상대적 약화로 내회전 되면서
습관적으로 무릎관절의 외반력(valgus force)와 경골이 외회전되면서 발생하는 장력에 의해
내측측부인대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면 무릎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인대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ㅜㅜ
이렇게, 내측측부인대(MCL)은 직접적인 접촉성 손상
또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패턴에 의한 비접촉성 손상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손상은 무릎의 내측 안정성 결여와 잘못된 움직임을 발생시켜 결국엔 통증과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
따라서, 내측측부인대의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의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들과
올바른 무릎정렬과 자세에 대한 인지, 잘못된 움직임과 운동 패턴의 교정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