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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도그처럼 생긴 부들의 꽃과 열매! 먹으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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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공식블로그

2015. 2.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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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부들 (부들科) - 꽃차례가 짧고 똥똥한 것이 특징임!


 

[ 1. 부들 초기 모습 ] - 수꽃은 위쪽에 황색으로 피고, 암쪽은 아래쪽에 녹색으로 꽃이 핀다.

두 꽃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고 바짝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2. 부들 후기 모습(1)] - 수꽃은 화분을 날리고 떨어져서 위쪽에 시커멓게 흔적으로 남는다.



[ 3. 부들 후기 모습(2)] - 녹색의 암꽃이 갈색으로 변해서 열매로 딱딱하게 굳어진다.



[ 4. 부들 후기 모습(3)] - 열매는 딱딱한 갈색의 핫도그 모양이다.



[ 5. 부들 열매 ] - 수꽃은 꽃가루로 날려서 사라졌지만, 흔적은 역력히 남아 있다.



[ 6. 부들 열매 접사 ] - 수꽃의 흔적을 잘 관찰하고 잎의 폭을 측정하여 종류를 파악할 수 있다.


 

[ 7. 부들의 생태 전경 ] - 연못이나 늪지뿐만 아니라, 축축한 풀밭에서도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 8. 부들 완숙열매 ] - 열매가 익엇 부서지면 아주 작은 종자가 갓털을 달고 바람에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 9. 부들 완숙열매 군락 ] - 활엽수의 잎이 다 떨어질 무렵, 늪지를 찾으면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10. 부들 잎 ] - 잎의 폭은 대략 1cm 정도이다.



[ 11. 부들과 애기부들의 비교 ] - 크고 굵은 부들은 앞쪽 좌우에 하나씩 있고, 나머지는 모두 애기부들인데,

                                            두 종류를 뚜렷이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이다.



[ 12. 애기부들 꽃(1) ] - 수꽃은 이에 황색으로 피고, 암꽃은 밑에 녹색으로 피었다가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 13. 애기부들 꽃(2) ] - 수꽃과 암꽃이 서로 일정 간격으로 떨어져 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14. 애기부들 꽃(3) ] - 위에 달린 수꽃은 처음 황색으로 피었다가 꽃가루를 날리면서 수분을 시킨 뒤 꺼멓게

                                 변하고 흔적만 남게 된다.



[ 15. 애기부들 수꽃 ] - 위에 달린 길쭉한 수꽃이 잘 관찰되는 사진이다.



[ 16. 애기부들 암꽃 ] - 밑에 달린 암꽃은 아직 녹색이지만, 수분을 끝낸 뒤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 17. 애기부들 수꽃과 암꽃 ] - 수꽃과 암꽃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컷으로 담았다.


 

[ 18. 애기부들 열매 ] - 수꽃은 검은 흔적만 남기고, 암꽃은 갈색의 열매로 변해 있다.


 

[ 19. 애기부들 군락(백두산 늪지1) ] - 수꽃과 암꽃의 사이에 녹색 꽃자루가 드러나 있다.

수꽃과 암꽃의 간격이 떨어져 있는 것은 애기부들과 꼬마부들이다.

 

[ 20. 애기부들 군락(백두산 늪지2) ] - 아주 빽빽한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서, 열매의 길이가 특이하게 긴 느낌이다.


[ 21. 애기부들 군락(백두산 늪지3) ] - 아주 넓은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백두산 주변의 습지 모습



[ 22. 애기부들 잎 ] - 잎의 폭이 대개는 7mm 이하인 것이 대부분이다.


 

[ 23. 큰잎부들 꽃 ] - 수꽃과 암꽃이 서로 붙어 있고, 잎이 두껍고 넓으며 키가 큰 것이 특징이다.


 

[ 24. 큰잎부들 꽃 접사 ] - 수꽃은 위에 피며 황색이고, 암꽃은 밑에 피며 녹색이다.

잎이 상당히 두껍고 넓음을 알 수 있다.


 

[ 25. 큰잎부들 생태 전경 ] - 여름철, 늪지에서 자라는 큰잎부들의 모습이다.



[ 26. 큰잎부들 후기 모습 ] - 위에 있는 수꽃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고 흔적만 남아 있다.



[ 27. 큰잎부들 후기 모습 접사 ] - 흔적만 남은 수꽃은 암꽃과 서로 붙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28. 큰잎부들 열매 ] - 수꽃은 흔적만 남기고 암꽃은 열매로 변해 있다.


 

[ 29. 큰잎부들 열매 ] - 땡글땡글 굵은 핫도그가 먹음직스럽게도 생겼다.



[ 30. 큰잎부들 열매 ] - 부들 4종류 중에서 덩치가 가장 크다.


 

[ 31. 큰잎부들 열매 ] - 모양은 분명 소시지나 핫도그를 닮았다. 배고플 땐 보지 말아야겠다.


 

[ 32. 큰잎부들 잎 ] - 다른 부들 종류에 비해 잎이 두껍고 넓은 것이 특징이다.


 

[ 33. 꼬마부들 ] - 수꽃과 암꽃이 서로 떨어져 있으며 화서가 짧고 똥똥하게 생긴것이 특징이다.

부들 종류들 중에서 크기가 제일 작다고 일명 '좀부들'이라고도 부른다.


 

[ 34. 꼬마부들 접사 ] - 화서가 짧고 두리뭉실하게 생긴 편이다.


 

[ 35. 꼬마부들 접사 ] - 바짝 접사해서 촬영해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생겼다. 실컷 한번 웃어도 좋을 것 같다. ^^*


 

[ 36. 꼬마부들 풍경 ] - 물가에 자리한 꼬마부들이 저마다 미모를 한껏 뽐내고 있다.


 

[ 37. 꼬마부들 풍경 ] - 백두산 주변 지대에 마련된 자생 늪지의 광경이다.


 

[ 38. 꼬마부들 풍경 ] - 물과 꼬마부들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다.



[ 39. 꼬마부들 근접 풍경 ] - 꼬마부들은 꽃차례가 고르지 못하고 왠지 좀 울퉁불퉁한 편이다.



[ 40. 꼬마부들 근접 풍경 ] - 늪지 주변 여름철 한낮의 풍경이다.

[ 41. 꼬마부들 잎 ] - 잎의 폭이 좁은 것이 특징인데, 대개 0.7cm 이하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부들의 특징


물이 고인 습지나 논 등을 오래도록 방치해두면, 어디서 왔는지 느닷없이 큰 키를 자랑하면서 갑자기 불쑥 자라 올라오는 식물이 있다. 여름철 내내 핫도그 모양으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식물이 있는데, 바로 '부들'이다.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1.5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퍼지고 원주형이며 털이 없고 밋밋하다. 잎은 나비 5~10mm의 줄 모양으로 줄기의 밑부분을 완전히 둘러싼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는 정수식물이다.

 

 

부들의 꽃과 열매


꽃은 6~7월에 황색으로 피고 원주형의 꽃이삭에 달린다. 위에는 수꽃이삭, 밑에는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 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보이지 않는다. 수꽃은 황색으로 피고 암꽃은 녹색으로 폈다가 꽃가루받이가 완료되면 수꽃은 검은색으로 흔적만 남게 되고 암꽃은 딱딱한 갈색 열매로 변하게 된다. 포(苞)는 2~3개이고 일찍 떨어지며 꽃에는 화피(花被)가 없고 밑부분에 수염 같은 털이 있으며, 수꽃에서는 화분(花粉)이 서로 붙지 않는다. 같은 꽃줄기에 수꽃이삭가 암꽃이삭이 함께 달려 있는데 처음에는 모두 부들부들하지만, 수꽃이삭이 꽃가루를 날려 떨어져나가고 검게 흔적만 남기고 있을 때에는 밑에 있는 암꽃은 딱딱하게 굳으면서 열매로 변한다. 열매이삭은 길이 7~10cm이고 타원형이며 적갈색이다.

 

 

부들의 번식전략


시기가 더 지나면 열매가 부서지면서 목화솜처럼 하얗게 흩어지면서 밑에 작은 종자를 하나씩 달고 바람에 날려 멀리까지 퍼져나간다. 공기보다 가벼울 것 같은 작은 종자는 길고 흰 솜털에 싸여서 바람을 따라 멀리 이동을 해서 적당한 곳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가 이듬해 봄철에 싹을 틔우게 된다. 식물은 자기를 닮은 후손이 한 군데 모여 사는 걸 원하지 않고, 서로 멀리 떨어져 넓은 영역에서 고루 퍼져 자라는 걸 원하기 때문에, 가급적 종자를 멀리까지 퍼지게 하는 수단으로 종자는 갓털이나 날개를 갖고 있는 것이다.

 

 

 

부들이라는 이름의 유래


부들은 잎가 꽃이삭의 감촉이 부들부들하다고 해서 부들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 뜨거운 여름날 바람에 의해 꽃가루받이(受粉)가 이루어지는데, 꽃가루받이가 일어날 때 몸체가 부들부들 떨리기 때문에 부들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라고도 한다. 꽃이삭의 모양은 핫도그처럼 둥글고 길게 생겨 있는데, 개울가나 연못 등 늪지를 좋아하는 습지식물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부들의 종류도 4가지가 있는데, 이들의 특징을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부들 종류의 분류


이 종류들은 모두 암꽃이삭은 밑에, 수꽃이삭은 위에 붙는다. 암꽃이삭과 수꽃이삭이 서로 바짝 붙어 있는지, 또는 서로 분리되어 따로 떨어져 있는지의 여부와 암꽃이삭의 길이와 형태에 따라 종류를 구분한다. 암꽃이삭과 수꽃이삭이 서로 붙어 있는 것은 부들과 큰일부들이고, 암꽃이삭과 수꽃이삭이 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는 것은 애기부들과 꼬마부들이다. 부들 잎의 폭은 0.5~1cm, 큰잎부들은 1~2cm 정도이고 화분이 4개씩 합쳐져 있으며, 다소 분백색을 띠고 있다. 애기부들은 암꽃이삭이 긴 원통형이고, 꼬마부들은 암꽃이삭이 짧고 통통하게 생긴 것이 특징이다. 애기부들과 꼬마부들의 잎의 폭은 대개 0.7cm 이하의 것들이 대부분이다.

 

 

 

부들의 용도


잎은 방석을 만들고, 화분은 한방에서 포항이라 하여 지혈(止血),통경(通經),이뇨제(利尿劑)로 사용한다. 민간요법으로는 흰솜털 같은 섬유질을 화상의 환부에 붙이면 통증이 없어지는 효능이 있으며, 지혈효과가 있어 타박상의 상처에 꽃가루를 뿌리면 상처가 빨리 아물어 염증치료제로 쓰고, 최근에는 꽃꽂이 소재로도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습지식물인 부들은 특성상 하천의 수질 정화용으로 갈대와 함께 쓰이며, 물의 여과재 역할을 한다. 또 군락을 이루기 때문에 물의 흐름을 조절하고, 새들의 안식처가 되어 생명체를 품어 기르기도 한다.

※출처 : 이명호의 야생화(www.skyspace.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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