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0] 주찬+소윤 - 너같은 사람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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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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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신보 발매 가수 : 주찬+소윤, 강민희, 케빈오, 하이니, 이한철,동물원, Retro Bomb, 우이경 등
* 오늘의 키워드 : 오늘도 계속되는 풍요 속 빈곤.. 그러나 그 속에서 빛나는 원석들
오늘도 계속 이어졌네요. 21팀이나 되는 앨범이 새롭게 발매되었지만...
마음에 와닿는 노래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아마 연초라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여행지로 따지자면 비수기 쯤 되겠네요.
다음주에 설 연휴도 있고.... 이래저래 시기상으로 그런가봅니다!!

* 오늘의 아까비 신곡 : 그래서 오늘도 아까비 신곡에 들어갈 노래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패스~

* 오늘 최고의 신곡 : 주찬+소윤의 '너같은 사람 없더라'
기대했던 가수들의 신곡이 실망을 주는 가운데....
원석에 가까운 아직 데뷔하지도 않은 두 연습생(?)의 노래가 가슴을 훅 치고 들어와서
오늘 최고의 신곡으로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주찬'과 '소윤'입니다.
검색을 해도 사진조차 뜨지 않는 연습생들인데요.
바로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이랍니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의 신곡을 내었냐고 궁금하던 차에...
생각을 가만히 해보니 '이달의 소녀'가 생각이 나더군요.
매달 새로운 멤버를 소개하면서 신곡을 발표하는 독특한 프로젝트인데... 
아마도.. 이와 비슷한 신인 론칭 프로젝트가 아닌지..
찾아보니 ‘W-Project(더블유 프로젝트)’라는 정식 이름도 있는 프로젝트였군요!
(울림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를 보여주며 도전과 변화의 바람을 예고,
가요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울림엔터테인먼트의 뮤지션 육성 프로젝트라고...)

2017년 포문을 열며 울림의 차세대를 책임질 ‘W-Project(더블유 프로젝트)’첫 주자에는
신인 보이그룹 ‘울림 보이즈(가칭)-주찬’과 신인 걸 그룹 ‘울림 걸즈(가칭)-소윤’이 가창자로 참여했네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올해 새 보이 그룹과 새 걸 그룹이 데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주찬, 소윤의 디지털 싱글 ‘너 같은 사람 없더라’를 통해 이들의 음악성을 먼저 보여주는 거로군요.

그럼 현재 울림 소속의 아이돌은 누가 있지?? 하고 찾아보니..

인피니트와 러블리즈가 있네요!
인피니트야.. 이제 연차도 꽤 되었고, 팬덤이라든지 그룹 자체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져놓아서
새 보이그룹이 만들어져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문제는 러블리즈군요!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새 걸그룹이 생긴다면 소속사의 푸쉬를 받을 수 있을지 살짝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러블리즈의 정체성으로 여겨지는 윤상을 필두로 한 작곡진과
차별성을 두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잠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새어버렸는데...

주찬&소윤의 ’너 같은 사람 없더라’는 작곡가 4번타자 곡으로,
아련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 중심으로 꾸미지 않은 순수함 그대로의 부드러운 보이스의 ‘주찬’과
보석 같은 보이스의 ‘소윤’의 하모니가 두드러지는 감성적인 발라드 곡입니다.

특히 ’너 같은 사람 없더라.. 너 하나 밖에 없더라..'
이 두 마디에 담겨있는 쓸쓸하고 시린 이별 뒤 잔인한 그리움을
남 녀 두 가지 시점에서 담담하게 노래했습니다.
데뷔도 하지 않은 연습생들을 내보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역시나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이는 것이 라이브 영상을 보니 확인이 되더군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뮤직비됴였는데요.
주찬과 소윤이 직접 연기까지 했던데...
별다른 내용 없이 다소 심심한 내용이었습니다.
얼굴 도장을 찍는 차원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연기자를 섭외했으면 노래도 살고 뮤직비됴에도 집중이 잘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구글링을 하다보니 뮤직비됴만 있을 줄 알았는데,
소속사에서 열일을 한 흔적이 보이는 라이브 영상이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노래하는 주찬과 소윤의 모습도 좋았고,
가사를 화면에 이쁘게 나오게 해줘서 더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뮤직비됴보다 라이브 영상이 더 괜찮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네요.

원래 가사를 남기는데...
영상에 담긴 가사와 주찬과 소윤의 가창하는 모습이 이뻐서 사진으로 가사를 대체합니다.


 어쿠스틱한 색감의 겨울 감성이 느껴지는,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순수한 목소리와
주찬과 소윤 이들이 보여주는 케미 넘치는 호흡이 노래의 완성도를 높여 연습생의 노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네요.


이 두 멤버가 아마도 새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리드보컬감이겠죠?
안정적인 이들의 라이브를 보니 믿고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들의 데뷔를 지켜보겠습니다~ 성공하시기를....      

HooUN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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