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며느리 '불굴의 며느리' 윤다훈에게 선전포고하는 유리 "평생 세컨드로 살라구?"
[서혜림 인턴기자] '불굴의 며느리'에서 내연관계인 홍구(윤다훈)에게 지은(유리)이 자길 선택하라며 선전포고했다.6월7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에서는 내연관계의 홍구가 조강지처 영심에게 줄 귀걸이를 지은에게 들켰다.이에 지은은 자신의 선물로 착각하고 자기스타일이 아니라며 얘기했지만 곧바로 영심(신애라)의 선물임을 눈치챘다. 이어 우유부단하게 아내와 자신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홍구에게 "언제까지 아내와 나 사이에서 갈등할 것이냐. 계속 미루기만 하고 넌 평생 당신의 세컨드를 해야하냐"라고 소리쳤다.더불어 "내가 가만있을 것 같아? 나 임지은이야"라며 복수를 예고해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막녀(강부자)의 외동딸 금실(임예진)이 얼굴에 멍이든 채로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MBC '불굴의 며느리'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하루 6번 대시받은 '약수동 여신' 19세 이해인, 얼마나 예쁘길래? ▶ 전광렬 부인, 박수진 스타일리스트 ‘동안 종결자’로 등극 ▶ 김수로, '공부의 신' 이찬호-이현우 폭풍성장 사진 공개! ▶ 임재범, 예당과 전속계약 체결 ‘안정적인 음악활동 약속’ ▶ 데이비드오, 빅히트Ent와 전속계약 체결 ‘방시혁의 멘토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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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원피스에 가벼워 보이는 코트를 어깨에 걸친 모니카는 어렸을 때 모습을 찾기 힘들었다. 입국장에서 빠져나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까지 걸어나오니 다시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기 시작한다. 두 번 정도 고개를 돌려 두리번거리는데, 내 이름이 적힌 16절지 정도의 종이가 눈이 들어왔다. [경재] 서툴게 쓰인 글씨. 하지만 분명히 한국어로 쓰인 내 이름이다. 종이를 들고 있는 사람은 붉은기가 섞인 갈색머리를 가진 머스탱재킷차림의 건장한 캐나다인이어서 의외였다. 하지만 곧 그 어깨너머의 여자가 눈에 띄었다. 굵게 웨이브가 진 머리카락이 어깨를 한참 넘어 있었다. 벌꿀빛의 탐스러운 갈색머리에, 늘씬한 체격. 선글라스까지 끼고 있어서 얼핏 서양 여자처럼도 보였다. 하지만 선글라스뒤의 눈동자가 짙은 고동색이라는 걸 어렴풋이 느끼는 것처럼, 그녀가 모니카란 걸 한 눈에 알아봤다. 비록 어렸을 때 모습이 전혀 없었지만. 문든 웃음이 난 건,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떠올라서였다. 변한 모습이라도 끌리는 것처럼 눈이 알아보는 건 모니카가 내 외가쪽 친척이기때문일지도 모른다. 우선은 반가움에, 나는 입꼬리를 더 올리고 그녀쪽으로 다가갔다. 나를 알아본 모니카는 다가오는 날 바라보며 천천히 썬글라스를 벗었다. 안색이 좋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모니카는 눈 꼬리에 주름을 잡아가면서 환하게 웃었다. 오래간만에 만나는 사촌에 대한 반가움은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다가가는 걸 기다리지 않고, 모니카는 성큼 발을 내딛어 내 쪽으로 다가왔다. 또각. 구두의 울림이 유난히 귀에 들어온다 생각될 무렵, 모니카는 자연스럽게 팔을 올려 나를 끌어안았다. 살짝 뺨에 입을 맞추고 다시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본다. 그녀의 눈동자속에 비친 내 모습이 확인될 쯤, 모니카가 입을 열었다. "경재, 반가워. 모습이 그대로야, 비행기여행에 많이 피곤하지?" "그래. 정말 오래간만이다. 모니카, 많이 변했네. 한국말도 곧잘 하고." "응, 나중에 열심히 배웠어." 대답을 들으며 내가 주위를 둘러보자, 모니카가 곧장 덧붙인다. "여긴 호텔 일을 도와주는 샘이야. 제이슨도 같이 나오려고 했는데, 카지노쪽이 바빠서..." "그런 신경은 쓰지마. 이제 실컷 얼굴 볼 텐데." 말꼬리를 흐리는 모니카에게 괜찮다는 의사를 전하고 나는 웃으며 샘을 향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모니카가 나와 샘을 서로에게 소개하자, 그녀와 나의 재회를 조용히 지켜보던 샘이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한다. 크고, 손등까지 머리빛과 비슷한 털이 빼곡히 덮여 있다. 반사적으로 내민 내 손을 커다란 손이 잡고 힘차게 흔들때까지 그 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nice to meet you. 샘의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울릴 무렵에야 나는 다시 고개를 들고 그를 쳐다봤다. 나를 내려다보며 웃고 있는 푸른 눈이 보였다. 샘은 곧 나의 손을 놓고, 내 옆에 있는 카트의 손잡이를 잡았다. 나의 만류에도 가볍게 손을 저으며 앞으로 카트를 밀고 나아가
[서혜림 인턴기자] '불굴의 며느리'에서 내연관계인 홍구(윤다훈)에게 지은(유리)이 자길 선택하라며 선전포고했다.6월7일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에서는 내연관계의 홍구가 조강지처 영심에게 줄 귀걸이를 지은에게 들켰다.이에 지은은 자신의 선물로 착각하고 자기스타일이 아니라며 얘기했지만 곧바로 영심(신애라)의 선물임을 눈치챘다. 이어 우유부단하게 아내와 자신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홍구에게 "언제까지 아내와 나 사이에서 갈등할 것이냐. 계속 미루기만 하고 넌 평생 당신의 세컨드를 해야하냐"라고 소리쳤다.더불어 "내가 가만있을 것 같아? 나 임지은이야"라며 복수를 예고해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막녀(강부자)의 외동딸 금실(임예진)이 얼굴에 멍이든 채로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MBC '불굴의 며느리' 방송 캡처)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하루 6번 대시받은 '약수동 여신' 19세 이해인, 얼마나 예쁘길래? ▶ 전광렬 부인, 박수진 스타일리스트 ‘동안 종결자’로 등극 ▶ 김수로, '공부의 신' 이찬호-이현우 폭풍성장 사진 공개! ▶ 임재범, 예당과 전속계약 체결 ‘안정적인 음악활동 약속’ ▶ 데이비드오, 빅히트Ent와 전속계약 체결 ‘방시혁의 멘토링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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