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와 민들레 구별, 채취시기, 식용방법 및 효능(제철약초)

프로필

2020. 5. 21. 11:31

이웃추가

씀바귀와 민들레는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약초로,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널리 쓰였으며 약용으로도 사랑받아 왔다.

하지만 씀바귀와 민들레는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이 쉽지 않다. 특히 봄철 새싹이 올라올 때에는 더욱 그러하다.

왼쪽은 씀바귀, 오른쪽은 민들레

씀바귀와 민들레의 구별방법과 채취시기, 식용 방법과 성분, 효능에 대하여 알아보자.

씀바귀

씀바귀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바른 풀밭이나 밭의 가장자리 등 들판에 흔하게 자란다. 오래전부터 식용으로 널리 애용되었다.

어제가 소만(小滿)이었다. 절기상 소만 무렵에 씀바귀 잎을 뜯어서 나물로 해먹었다고 한다. 씀바귀는 뿌리, 줄기, 잎 모두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 구별방법

씀바귀는 쓴 맛이 강하고 줄기를 잘라보면 흰 즙이 나온다. 쓴 맛이 워낙 강하다 보니 '고채'라고도 불린다. 줄기는 가는 편이며 30cm정도로 자란다.

씀바귀의 잎은 뿌리에서 자라는 것과 줄기에서 자라는 것이 있는데, 뿌리에서 바로 자라는 것은 잎이 동그랗게 돌려 나와 옆으로 퍼지며 자란다. 잎 모양은 긴 타원형의 피침모양으로 작은 톱니가 있다. 반면 줄기의 잎은 계란 꼴로 둥그렇게 생겼다.

좌측은 뿌리 잎, 우측은 줄기 잎

줄기의 끝부분에서 꽃대가 6~8송이 정도 나와 꽃이 핀다. 보통은 노란색이나 흰색, 보라색 꽃도 있다. 꽃이 피는 시기는 5월경으로 민들레보다는 다소 늦게 핀다.

♣ 채취시기

채취 시기는 3월부터 5월경 까지 봄에 채취하며, 주로 나물로 먹거나 말려서 약재로 쓴다.

씀바귀의 종류는 선씀바귀, 노랑선씀바귀, 산씀바귀, 좀씀바귀 등 10여 종이 있다.

♣ 식용방법

뿌리째 캐서 찬물이나 쌀뜨물에 30분 정도 우려내면 쓴 맛이 어느 정도 사라진다. 쓴맛을 좋아 한다면 생으로 먹어도 괜찮다.

어린 나물은 무침, 쌈 등 생채로 먹어도 좋고 전, 김치, 장아찌, 샐러드 등으로 요리할 수 있다. 자란 것은 효소로 담거나 말려서 차로 마시면 좋다.

♣ 성분과 효능

섬유질과 사포닌, 칼륨, 칼슘, 철, 비타민, 이눌린 등이 풍부하다.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릴 정도로 혈당조절 효능이 탁월하다. 또한 시나로사이드 성분은 활성산소 제거와 암 예방 등 항산화작용을 한다. 트리테르페노이드 성분은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질병의 치유력을 높여준다. 그리고 소화불량, 위장보호, 간염, 폐렴, 염증치료,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 노화방지, 알레르기 치료 등에도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서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민들레

민들레도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식물로, 자라는 곳은 씀바귀와 동일하다. 토종민들레인 흰 민들레는 별로 안보이고 대부분 서양민들레인 노란색 꽃이 많이 보인다.

♣ 구별방법

잎은 씀바귀와 같이 여러 개의 잎이 돌려 나와 옆으로 퍼져 자란다. 타원형의 피침모양으로 불규칙한 큰 톱니 모양이다. 줄기는 없다.

꽃은 흰색 또는 노란색인데, 주로 보이는 것은 서양민들레 꽃인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1개로 한 송이씩 핀다. 4~5월경 씀바귀보다 일찍 피고, 크기도 더 크다.

민들레의 종류는 토종인 흰 민들레, 서양민들레, 산 민들레, 좀 민들레 등이 있다.

♣ 채취시기

채취 시기는 2월부터 4월까지로 씀바귀보다 약간 빠르거나 동일하다.

♣ 식용방법

뿌리와 잎 모두 식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민들레로 만드는 요리는 씀바귀와 거의 동일하다.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한다.

♣ 성분과 효능

섬유질, 칼륨, 철, 비타민 C와 B9,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고 열량은 아주 낮다. 타락사스테롤, 펙틴, 이눌린, 콜린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복막염과 급성간염, 유방염, 인후염, 맹장염 등의 염증치료, 간 기능 개선, 기침과 폐결핵, 위궤양, 고혈압 치료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그리고 이뇨작용 개선과 면역력 증진, 열로 인한 종창, 황달에도 효과가 있으며, 산모의 젖을 잘 나오게 한다.


씀바귀

민들레

종류

- 선씀바귀, 노랑선씀바귀, 산씀바귀, 좀씀바귀 등 10여 종

- 민들레, 서양민들레, 산민들레, 좀민들레 등

구별

- 잎은 뿌리와 줄기에서 자란다.

- 뿌리 잎은 돌려나와 옆으로 퍼진다.

- 잎 모양은 긴 타원형의 피침모양

- 줄기 잎은 계란꼴로 둥글다.

- 꽃은 5월경에 피고 민들레보다 다소 늦다.

- 꽃대에 6~8송이씩 노란색, 흰색, 보라색으로 핀다.

- 줄기는 없고 잎은 돌려 나와 옆으로 퍼진다.

- 잎 모양은 타원형의 피침모양으로 불규칙한 큰 톱니가 있다.

- 꽃은 4~5월경 씀바귀보다 일찍 피고 노란색이다.

- 토종 민들레 꽃은 흰색이다.

- 꽃자루는 1개로 한송이씩 핀다.

채취

- 3월부터 5월경 까지 봄에 채취

- 2월부터 4월까지로 씀바귀보다 약간 빠르거나 동일하다.

식용

- 나물 또는 약재로 쓴다.

- 어린 나물은 무침, 쌈, 전, 김치, 장아찌, 샐러드 등으로 요리하고, 자란 것은 효소로 담거나 말려서 차로 마신다.

- 뿌리와 잎 모두 식용으로 쓰이며, 뿌리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 요리는 씀바귀와 거의 동일하다. 살짝 데쳐서 먹기도 한다.

효능

- 섬유질과 사포닌, 칼륨, 칼슘, 철, 비타민, 이눌린 등이 풍부하다.

- 혈당조절, 활성산소 제거, 항산화 작용, 면역력을 증진, 질병 치유력 향상, 소화불량, 위장보호, 간염, 폐렴, 염증치료, 스트레스 해소, 심신안정, 노화방지, 알레르기 치료, 성인병을 예방 등

- 섬유질, 칼륨, 철, 비타민 C와 B9,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다.

- 타락사스테롤, 펙틴, 이눌린, 콜린 성분 함유

-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 복막염과 급성간염, 유방염, 인후염, 맹장염 등의 염증치료, 간 기능 개선, 기침과 폐결핵, 위궤양, 고혈압 치료, 이뇨작용 개선, 면역력 증진, 열로 인한 종창, 황달 치료 등


정다운
정다운

우리 문화유산인 고문헌의 소중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길....... 여행과 텃밭, 약초 등 관심사도 함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