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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채(사간:射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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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 1.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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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이름 사간붓꽃, 사간, 편죽란, 범의부채 등

분  포 전국의 산지나 인가의 화단

꽃  색 황적색 바탕에 짙은 무늬

개화기 7-8월

크  기 높이 50-100Cm

 

산지와 바닷가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뿌리줄기를 옆으로 짧게 벋고 줄기는 곧게 서며 윗부분에서 가지를 낸다. 잎은 어긋나고 칼 모양이며 좌우로 납작하고 2줄로 늘어선다. 빛깔은 녹색 바탕에 약간 흰빛을 띠며 밑동이 줄기를 감싼다. 잎 길이 30∼50cm, 나비 2∼4cm이다. 7~8월에 취산화서로 가지 끝에 여러 개가 달려 황적색 바탕에 암적색 반점이 있는 육판화가 핀다. 그리고 8~10월에 삭과가 타원형으로 익는데 흑색이며 윤이 난다.

황적색 꽃에 호랑이 무늬 같은 짙은 반점이 있으며, 잎의 모양이 마치 접이부채를 절반 쯤 펴 놓은 것 같이 생겨서 범부채 또는 범의부채라고 한다. 꽃 모양이 나비처럼 보인다고 하여 나비꽃호접화, 산포선 편죽란, 사탄화, 호선초라고도 불렀다.

꽃은 7∼8월에 피는데, 지름 5∼6cm이며 수평으로 퍼지고 노란빛을 띤 빨간색 바탕에 짙은 반점이 있다.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서 한 군데에 몇 개의 꽃이 달리며 밑부분에 4∼5개의 포가 있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타원형이다.

수술은 3개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암술대는 곧게 서며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殼果)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이며 9∼10월에 익는다. 종자는 공 모양이고 검은빛이며 윤이 난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며 뿌리줄기는 약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잎의 모양이 마치 독일붓꽃이나 붓꽃처럼 생겨서 꽃이 피기 전에는 거의 구별하기 힘들다. 7,8월이 되어서 황적색 바탕에 짙은 무늬가 있는 꽃을 피우는 걸 보고서야 범부채인 줄을 알 게 된다. 이 범부채는 최근 들어 각광받는 우리 꽃으로 화단 조성에 빠지지 않는 꽃이다. 산비탈 메마른 곳에서도 잘 자라며, 한 번 심어놓으면 뿌리에서 해마다 꽃을 피우므로 별다른 잔손질도 필요 없는데다가 결정적으로 꽃이 피지 않더라도 시원하고 매끈하게 생긴 부채 모양의 잎만으로도 관상용 가치가 충분하다.

 

 

생약 사용방법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이비인후과, 호흡기 질환 등을 다스린다

   뿌리 줄기를  한약명으로 '사간(射干)' 이라 하여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담을 삭이고 어혈(瘀血)을 없앤다. 열을 동반한 감기와

   목이 붓고 아파 침을 삼키기도 힘들 때 아주 효과가 좋다.  독성이 있고   특이한 향기가 있으며 탁 쏘는 듯한 매운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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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射干)
범부채의 根莖을 건조한 것을
[射干]이라고 하고, 옛날부터 藥으로 사용 되어 왔다. 射干은 {神農本草經}의 下品에 수재되어 있는 약물로서, 중국 에서는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別名을 烏扁, 烏蒲, 烏吹, 草薑(別錄) 등 이라고 부른다. 宋나라의 蘇 頌은 그 이름에 관해서 [射干은 그 形狀이 莖, 梗이 드문드문하며 길고, 화살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라고 하고 있으며, 또한 明나라의 李 時珍은 [그 잎은 叢生해서 새의 날개와 같 은 형상을 하고 있다. 그래서 烏扇의 이라고 한다. 根 및 葉은 蠻薑({名醫別錄}의 中品에 수재되어 있는 高良薑)과 같으므로 草薑이라고 한다]고 해 설하고 있다.

 射干은 옛날부터 오미(鳶尾)와 구별에 관해서 여러가지 論議가 있었다. 唐나라의 蘇敬은 [鳶尾는 葉은 射干에 닮아 있지만, 꽃이 紫碧色이고, 줄 기가 벋지 않는다. 根은 高良薑과 비슷하며 肉은 희다. 이것을 鳶頭라고 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陳 藏器는 [射干과 鳶尾는 서로 비슷하기 때 문에 일반적으로는 구별하지 않지만, 射干은 花草로서 鳳翼이라고 한다]고 설명하고 있으므로 唐나라 시대에는 바르게 인식한 것 같다. 明나라 최고 의 약물학자 李 時珍은 [射干은 지금의 扁竹이다. 지금 栽培하는 것의 대 부분은 紫花의 것이므로 紫蝴蝶이라고 부르고 있다. 꽃은 3, 4월에 피며 꽃잎은 6개로 萱草보다 크다. 種子의 크기는 胡椒정도이고 잘 깨어지지 않 는다. 陶 弘景은 射干과 鳶尾는 同一種이다라고 하고 있으며, 蘇 敬, 陳 藏器는 꽃이 紫碧色이 鳶尾, 붉은 것이 射干이다 라고 하고 있으며, 韓 保昇 은 꽃이 黃色인 것이 射干이다. 蘇頌은 꽃이 紅, 黃色이 射干이며, 흰꽃도 같은 種類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朱 震享은 꽃이 紫色이 射干이고, 紅色 은 다른 것이다라고 각 각 자기의 說을 주장하고 있지만 근거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하고 있다.

 射干의 藥效인데, {神農本草經} [ 逆上氣, 喉痺咽痛을 치료하고, 腹中 의 邪逆, , 飮의 大熱을 치료한다]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일반적으로 消炎, 鎭咳, 去痰藥으로 咽痛, 喉痺(扁桃腺炎 및 이것에 수반하는 주위 膿瘍) 에 응용하고 있다. 그 밖의 金元醫學에서는 劉 元素는 [胃中의 癰瘡을 제 거한다]라고 기록하고 있으며, 朱 震享은 [積痰, 疝毒을 제거하고, 結核을 제거한다]고 그 效能을 설명하고 있다. 射干의 성분에 관하여 配糖體베라 무칸딘 및 이리딘을 함유하는 것이 알려졌다.

 射干의 應用例는 비교적 적지만, {千金方}에 喉痺를 치료하는 [烏 膏], {金 玉函方} [射干麻黃湯]이 열거되어 있다. 射干麻黃湯은 [射干 2.5g, 麻黃 3g, 生薑 3g, 五味子 3g, 細辛 2g, 2g, 款冬花 2g, 大棗 2g, 半夏 4g을 배합한 것으로 氣管支炎, 氣管支喘息, 肺氣腫에 응용한다.

 

 

사간은 인후과의 중요한 약으로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이 있어 열독을 없애고, 담열을 제거하여 인후의 기능을 이롭게 하는 약재이다. 사간은 인후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고 해열, 진통, 소종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인후염으로 붓고 아플때 사간을 달여 헹구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래가 많으면서 기침을 할 때도 효과가 있다.


범부채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폐경, 간경, 비경에 작용한다.

화(火)를 내리고 해독하며 혈(血)을 흩어지게하고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후비인통, 해역상기, 담연옹성, 나력 결핵, 학모(?母: 학질모기의 교자(咬刺)로 인하여 매개되는 원충 감염증으로서 특이한 발작을 되풀이하는 열대병인 말라리아), 무월경, 옹종, 창독을 치료한다.


채취는 봄, 가을에 캐내어 흙을 털어 버린 후, 줄기와 가는 뿌리를 잘라 버리고 햇볕에 절반쯤 말린다. 그 다음 수염뿌리를 태워 버리고 다시 햇볕에 말린다. 또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잠시 침적한 후에 꺼내어 충분히 젖어 있을 때에 썰어서 햇볕에 말려, 체로 쳐서 수염뿌리와 찌꺼기를 제거한다.

하루 3~6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사용한다. 또는 신선한 것을 찧어서 즙을 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를 내어 목에 불어넣거나 개어서 도포한다.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범부채(Belamcanda chinensis Linne DC.)의 뿌리 줄기이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청열해독, 거담, 이인후의 효능이 있어, 열을 내리면서 인후염을 치료한다. 폐열로 인하여 기침을 하고 천식을 일으키는 증상에 유효하다. 결핵성림프선염 초기에 해열, 소염 작용을 나타낸다.

성분은 belamcandin, iridin, tectoridin, tectorigenin, magniferink 등이 알려져 있다.

약리 작용에서 피부진균 억제 작용이 있고, 호흡 기도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억제시킨다. 항염증 작용과 혈압 강하 작용이 나타난다.

임상보고에서 피부가 갈라지는 증상에 약물 달인 물에 소금을 넣고 30~40℃로 유지하면서 환부에 바른다. 소변 색깔이 우윳빛인 증상에는 15그램을 물을 넣고 달여서 설탕을 넣어 하루 3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동의학사전>에서는 범부채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사간(射干) //범부채, 오선(烏扇), 오포(烏蒲), 오삽(烏?), 오취(烏吹), 초강(草薑)// [본초] 붓꽃과에 속하는 범부채(Belamcanda chinensis L. DC.)의 뿌리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 줄기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다. 폐경, 비경, 간경에 작용을 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담을 삭이고 어혈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해열작용, 소염작용, 진통작용, 강압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인후종통, 열담(熱痰)으로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데, 학질을 오래 앓아 비장이 커진데, 무월경, 입에서 냄새가 나는 데, 부스럼 등에 쓴다. 기관지염, 기관지천식에도 쓴다. 하루 3~9그램을 탕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 내서 목안에 불어넣거나 가루를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비장과 위장이 허한한 데는 쓰지 않는다.


<남경민간약초>에서는 "근경, 꽃, 종자를 술에 담그어 복용하면 근골통을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근경을 射干(사간)이라 하며 약용한다.

봄, 가을에 채취하여 줄기와 細根(세근)을 제거하고 반쯤 말려서 수염부리를 불에 태우고 다시 햇볕에 말린다.

성분 : 근경에는 belamcandin, iridin, tectoridin, tectorigenin이 함유되어 있고 꽃과 잎에는 mangifrein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降火(강화), 解毒(해독), 散血(산혈), 消痰(소담)의 효능이 있다. 喉痺咽痛(후비인통). 咳逆上氣(해역상기), 痰涎壅盛(담연옹성), 누력결핵, 栖母(학모), 婦女經閉(부녀경폐-무월경), 癰腫瘡毒(옹종창독)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2.5-4.5g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散劑(산제)로 또는 생즙으로 복용한다.

외용 :가루 내어 목안에 吹喉(취후)하거나 고루 바른다.

채취기 : 3~10월,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줄기와 가는 뿌리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중부지방의 초원, 산야에 자생하지만, 주로 전국 각지의 전원에서 재배한다.

취급요령 : 햇볕에 건조, 쌀뜨물에 1~2일 담구었다가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성미 : 차며, 쓰다.

독성여부 : 없음 또는 소독(少毒): 비위가 약하거나 임산부는 피해야 하며 매우 높은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응급상황에서만 적은 양을 주의깊게 사용해야 한다. 쌀뜨물에 담궜다가 사용해야 한다.

1회 사용량 : 뿌리줄기 2~4g

사용범위 :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주의 :소화기가 약해 설사하는 사람이나 임산부는 금한다. 실화(實火)가 없는 사람, 오장이 허한한 사람, 병으로 실열이 없는 사람, 비위가 허약한 사람, 비허로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임신부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명의별록: "장기 복용하면 허(虛)하게 된다."

본초강목: "많이 복용하면 설사한다."

신농본초경소: "비위가 허약한 사람, 오장이 허한한 사람, 기혈이 허한 사람, 병으로 실열이 없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각기(脚氣) 뿌리 2~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2~3회 정도씩 2~3일 복용한다.

강화(降火)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거담(祛痰)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구창(口瘡)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1주일 정도 복용한다.

담(痰)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소염제(消炎劑)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하고 그 물로 환부를 닦는다.

외이도염(外耳道炎)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복용한다.

인후통증(咽喉痛症)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임파선염(淋巴腺炎)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진통(陣痛)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주침해서도 복용한다.

진해(鎭咳)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5일 이상 복용한다.

차멀미 뿌리 3~4g을 1회분으로 달여서 복용한다.

창종(瘡腫) 뿌리 20g 정도를 달여서 그 물을 5회 이상 환부에 바른다.

편도선염(扁桃腺炎)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폐렴(肺炎)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해수(咳嗽)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해열(解熱) 뿌리 3~4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4~5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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