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가리풀
중대가리풀은 길가나 들판의 다소 습한 곳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토방풀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줄기는 지표면을 기며, 전체에 털이 없다. 땅위줄기를 사방으로 뻗으며 줄기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항상 자그마한 무리를 이룬다.
▲ 중대가리풀 잎
중대가리풀의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도란형으로 잎 윗부분에 얕고 둔한
톱니가 약간 있다. 잎 뒷면에는 샘점이 있다.
식물명 중대가리풀 [땅과리]
학명 Centipeda minima (L.) A. Br. & Asch.
분류군 Compositae(국화과)
영문 Small Centipeda
분포
한국, 중국 등 아시아의 온대와 열대에 분포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형태
한해살이풀
크기
높이가 10cm정도로 자란다.
줄기
높이가 10cm에 달하고 옆으로 10~20cm정도 뻗으면서 뿌리가 내리고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는 가늘고 밑으로부터 가지를 친다.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뿌리
줄기가 지면으로 기면서 뿌리가 내린다.
잎
잎은 어긋나기하고 엽병이 없으며 주걱모양 비슷하고 끝이 둔하며 길이 7~20mm, 폭
3~5mm로서 윗부분에 톱니가 약간 있고 앞면에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선점과 털이 약간
있다.
꽃
꽃은 7~8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꽃차례는 3~4mm로서
녹색이지만 흔히 갈색이 도는 자주색인 것도 있으며 화경이 있거나 거의 없다. 총포는 긴
타원형으로서 2줄로 배열되며 가장자리가 막질이고 외편은 내편보다 크다. 화고나은
통형이며 녹색이다. 변두리의 암꽃은 가늘고 끝이 똑똑치 못한 치아가 있으며 가운데
양성꽃은 꽃부리 끝이 4개로 갈라지고 4개의 수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
수과는 타원형으로서 5개 모서리가 있고 변두리에 긴털이 있으며 관모가 없고 길이
1.3mm이며 9월에 익는다.
생육환경
밭 근처의 눅눅한 땅에서 흔히 자란다.
이용방안
꽃이 달린 全草를 鵝不食草(아불식초)라 하며 약용한다.
중대가리풀의 줄기는 길이 5~25cm이고 땅 위로 누워 벋으며 많은 가지를 친다.
중대가리란 이름 대신에 토방풀이란 아름다운 이름이 있다. 토방이란 흙마루, 토마루를
의미한다. 꽃차례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보면, 연노랑 열매가 드러난다. 일본명
도낀소우(吐金草))는 그것을 의미한다. 한자명 석호유(石胡荽)는 식물체나 열매를
문지르면 아주 약하지만 냄새가 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 머리모양꽃차례
꽃자루가 없거나 짧은 꽃이 줄기 끝에 모여 밀생한 꽃차례.
통꽃과 혀꽃이 모여 피며, 전체적으로 하나의 꽃송이로 보이는 꽃차례.
혀꽃이 없는 식물도 있다.
다른 이름 : 두상화서(頭狀花序), 두상꽃차례, 머리꽃차례, 두상화
▲ 중대가리풀 꽃
중대가리풀 꽃은 7~10월에 피며, 지름 3~4mm인 머리모양꽃이 잎겨드랑에 1개씩 붙는다.
꽃은 녹색이거나 갈색이 도는 자주색이다. 꽃자루는 거의 없다. 머리모양꽃 가장자리에는
관 모양의 암꽃이 있고, 가운데에 양성꽃이 있으며 녹색 또는 갈색이다. 수술은 5개,
암술 1개, 암술머리는 2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총포는 긴 타원형, 총포편은 일렬로
배열한다. 암꽃은 양성꽃보다 많다.
▲ 중대가리풀 뿌리
중대가리풀의 꽃은 지름이 2mm 안팎인지라 눈을 크게 뜨지 않으면 볼 수조차 없지요.
분류체계는 현화식물문 목련강 국화목 국화과 중대가리풀속
▲ 중대가리풀 열매
중대가리풀 열매는 수과, 길이 약 1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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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 관찰하기 / 스님을 닮았다는 식물들...
▲ 불두화
멀리서 보면 꽃의 모양이 마치 불상의 머리를 닮았으며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만발하므로 불두화(佛頭花)라 부른다. 대표적인 무성화(無性花)의 하나이다.
꽃덩어리가 밥을 담은 사발과 같다하여 사발꽃 혹은 밥꽃이라고도 한다.
▲ 부처꽃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부처님께 이 꽃을 바친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절에 가면 연꽃과 함께 불두화, 부처꽃을 볼 수 있지요.
▲ 까마중
까맣게 익은 열매가 스님의 박박 깍은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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