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독특한 느낌을 받았어요.
무슨 책에 이렇게 질문이 많지?
페이지마다 색깔은 왜 이렇게 화려하지?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고는 깨달았죠.
아, 저자는 '질문의 소중함'을 말하고 싶었구나.
남들에 대해서는 이것저것 궁금해 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를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은 지금 무엇을 좇으며 살고 있는지,
바쁜 일상 속에 놓치고 있는 생각들은 무엇인지
스스로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줘요.
어떤 면에서는 밑그림에 색을 칠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컬러링북을 닮았어요.
책에는 344개의 질문이 담겨 있어요.
그리고 그와 연관된 1484개의 추가 질문이 있죠.
화살표를 가만히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볼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지쳐 있다면, 일에 진전이 없다면,
미래가 불안하다면, 그저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 한 번 읽어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