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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아름다움, 사진에 담다! 낙동강 물길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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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공식블로그

2016. 11. 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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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아름다움, 사진에 담다!

낙동강 물길 사진전

 

■ 낙동강 물길 사진전, 어떤 행사인가요?



▲ 사진전을 구경하는 사람들

강원도 태백시 함백산에서 출발하여 영남지방을 따라 남해로 빠지는 강인 낙동강은 남한에서 제일 길고, 대한민국 전체에서는 두 번째로 긴 강입니다. 본류의 길이만으로 525.15㎞로 낙동강은 영남지방 사람들에게는 생활터전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듯 낙동강은 상류, 중류, 하류 지점별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점에 착안해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아름다운 생태 경관과 살아 숨 쉬는 생태계를 주제로 이번에 ‘낙동강 물길 사진공모전’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10월 28~30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당선작 시상 및 수상작 전시를 했는데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해 보실까요?

▲낙동강 물길 사진 전시장

 

이번 수상작 전시는 마침 국내 최초로 열리는 ‘대한민국 드론 영상제’와 함께 열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는데요. 드론 영상제를 관람한 관객이 이곳에 들러서 잠시나마 작품 감상과 함께 낙동강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모습이었습니다.

■ 수상작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

 

입상작은 총 20작으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 입상 10편이 전시되었는데요. 낙동강의 구석구석을 잘 표현한 작품들이 주를 이었습니다. 좀 더 부연설명을 해보면 고득점과 함께 대상, 최우수상 작품은 모두 다 일몰을 멋지게 표현한 점이 특색이네요.

▲대상작 - 낙동강의 일몰

대상작인 조성근 씨의 ‘낙동강의 일몰’은 왜 그의 작품이 대상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낙동강의 일몰은 대한민국에서 손꼽힐 만큼 노을이 아름다운 곳인데요. 해가 저물면서 들어낸 빛을 강에 잘 반사한 듯하네요. 저도 카메라를 들고 어서 이곳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이네요.

▲최우수상 - 경천섬의 일몰

최우수작인‘경천섬의 일몰’은 역시 일몰이 매력적입니다.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경천섬은 일몰 출사로 많이 나가는 곳인데요. 비봉산과 나각산에서 이곳을 찍으면 멋지게 나온다고 하네요.(물론 사진기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어야겠죠?) 산세가 낮으면서 수려한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우수상 - 디아크의 야경

다음 우수상 작품을 한 번 살펴봅니다. 작품명 ‘디 아크의 야경’(최범석)이 들어옵니다. 디아크란? 낯설게 다가옵니다. 이곳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있는데요.(행정구역은 대구광역시) 4대강 문화관이라 불리며 강과 물, 자연을 모티브로 완성된 건축물이자 예술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을 야경으로 보니 뭔가 새롭네요.

▲장려상 - 하회마을

장려상으로 내려가 봅니다. 비록 장려상이지만 사진에서 깊이는 장려상을 넘어서는 듯하네요. 이 중에서 이상운 씨의 ‘하회마을’을 선정해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더는 설명이 필요 없는 곳 중 한 곳입니다. 낙동강의 물줄기가 마을 앞에 이르러 태극을 그리며 휘감아 나간다 하여 ‘하회’라는 이름이 붙었듯이 부용대에서 내려다본 하회마을 전경은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입선작 - 유채꽃

마지막 입선작을 살펴봅니다. 작품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요. 이 작품의 선정 기준은 그냥 제 눈에 많이 익어서 뽑아 봤습니다. 정창윤 씨의 ‘유채꽃’입니다. 대저 유채꽃 축제는 매년 낙동강에 따라 펼쳐진 대저 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잘 담아낸 듯하네요. 이 사진 포인트는 다들 아시죠? 다리 위로 많이들 올라간 기억이 있네요.^^

 

 

 

▲ 낙동강 물길 사진 전시

 

이번 사진공모전이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전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낙동강이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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