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박우진 빙의글] 질투남녀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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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2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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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 빙의글 질투남녀와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슈퍼핫! 쉬 슈퍼핫! 나나나나나~."



박우진이랑 같이 컴퓨터를 틀어 프로듀스 101 마지막 화를 보고 있었음. 몇 번은 돌려봤었지만 박우진이랑 같이 보면 또 느낌이 색다를 것 같아서. 컴퓨터 화면에 슈퍼핫 무대가 나오고 나도 노래를 엄청 흥얼거렸음. 그랬더니 박우진이 왠지 모를 따가운 시선으로 휙 나를 쳐다보더니 마우스를 따닥! 하고 움직여 창을 꺼버렸음.






"메가~톤...! 뭐야, 왜 꺼?"







"......."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는데 창을 닫아버린 박우진에게 왜 끄냐고 묻자 아무 대답 없이 시선을 피했음. 그러더니 몰라. 니 맨날 이거 찾아보나. 이거 더 많이 봤지, 내 무대보다. 라고 말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너껄 훨씬 많이 봤지. 당연히!"







왠지 틱틱대는 박우진의 말투에 막 웃으면서 당연히 너껄 더 많이 봤지! 라고 말하자 박우진이 눈을 깜박이며 입꼬리를 당겨 웃었음. 그러더니 나한테 괜히 왜 웃는데. 라며 시비를 걸어왔음. 그러더니 다시 인터넷을 켜서 HANDS ON ME 무대를 찾기 시작했음.








"와, 너 진짜 역대급으로 잘생겼다."





내가 무대를 보다가 잘생겼다고 감탄하자 박우진이 기분 좋아보이는 얼굴로 장난스럽게 웃어댔음. 그 때 화면에 김재환이 확 지나갔음.







"와! 재환 오빠도 진짜 개 잘생겼...."





나도 모르게 친구들이랑 볼 때처럼 감탄사를 남발하다가 깜짝 놀라서 박우진 눈치를 살폈음.






"...재환 오빠?"




"아, 아니 그게 아니라...."





아차 하는 마음에 입술을 꾹 깨물고 박우진의 눈치를 살피자 박우진이 뭔데. 뭔데 오빤데. 라고 말했음.






"내 앞에서 다른 남자 보고 오빠라고 하지마."




질투난다.



말을 마친 박우진이 쑥쓰러운듯이 고개를 돌렸음.








짧지만 처음으로 리메이크가 아닌 워너원 빙의글을 썼어요 호시 질투남녀도 빨리 써야되는데 ㅠㅠ

쿱틴
쿱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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