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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전문견사 가도켄넬 - 일본견의 아버지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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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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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견 전문견사 가도켄넬 - 일본견의 아버지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






안녕하세요! 일산 대화동에서 시바견 전문견사 '가도켄넬'준비 중인 하치행님입니다.


오늘은 일본견의 아버지,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상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을 준비해봤습니다.


대부분의 이웃님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이름일 테지만 포스팅을 보고 나면


많은 이웃님들이 "아! 그 사람이 그 사람이구나~"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사냥 복장의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




일본견은 특유의 소박함과 야생적인 매력으로 최근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있습니다.


한국에선 시바견이 가장 알려져 있지만, 아키타견, 시코쿠견, 카이견, 홋카이도견, 키슈견 등 각 견종마다


일본견 매니아층이 존재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순수 일본견이 과거 멸종 위기를 겪었으며, 그 멸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분이 일본견보존회의 초대 회장,


오늘 소개해 드릴 '일본견의 아버지'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상입니다.





사이토우 초대회장의 업적을 살펴보면, 1899년 야마가타현에서 출생했습니다.


 대학 졸업후 만난 일본견에 영향을 받아, 당시 멸종위기에 놓여 있던 일본견을 보존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결심에 따라 1928년 5월, 일본견보존회를 설립하시고, 일본견 조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키타견을 연구하던 우연히 '하치의 이야기'를 알게 되고 그 충성심을 높이 사,


 그 이야기를 신문사를 통해 전 일본에 알리고, 모금을 통해 시부야역 앞에 충견 하치 동상을 세우게 됩니다.








다음으로 영화 '남극이야기'로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1958년, 제1차 남극지역관측대가 남극 쇼와기지에 일본견 카라후토견을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관측대가 귀환할 때 운송력 문제로 쇼와기지에 카라후토견(樺太犬) 21마리를 두고 와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목에 핏대를 세우며 카라후토견을 데려올 것을 주장한 사람이 바로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상입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이토우상의 주장으로 모견과 그 자견 6마리는 구출이 되었지만


나머지 15마리는 목줄을 한 채로 그대로 남극에 두고 오게 됩니다.


(카라후토견(樺太犬) - 현재 러시아의 남사할린으로 태평양전쟁 패전 이전까지 일본이 영유했던 카라후토 지방의 개)


다음 해 1월 제 3차 남극관측대에 의해, 1차 남극관측대가 두고 온 15마리 중 단 2마리, '타로'와 '지로'만 발견됩니다.


같은 해, 사이토우상은 죽은 13마리의 카라후토견을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토쿄타워 근처에 남극 카라후토견 기념 군상을 준공합니다.


군상에는  "기적적으로 '타로'와 '지로' 2마리가 발견되었지만, 그 외 13마리의 카라후토견은 아사했다고 생각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2013년, 남극 카라후토견 군상은 국립극지연구소에 이전하게 됩니다.





(위 왼쪽은 유명 카이견, 오른쪽이 카라후토견 '지로' 아래가 '하치'의 군상입니다)






위에 소개된 두 일화만 보더라도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상이 얼마나 진심으로 일본견을 사랑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이토우상과 그 뜻을 함께하는 분들의 노력으로 일본견이 멸종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까지 보존되어 올 수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우리가 그 일본견을 반려견으로서 볼 수 있고, 만질 수 있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문제와 한일관계를 떠나) 일본견인 시바견을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사람으로서,


현재의 일본견을 또 온전히 보존하고, 더욱더 건강하게 후대에 이어가는 것이 우리들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시바견 전문견사 가도켄넬 - 일본견의 아버지 사이토우 히로키치(斎藤弘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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