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산행

고대산~금학산 종주산행/ 크리스마스날 동토의 땅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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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7.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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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큼 얼어버린 남북의 겨울/ 고대산 금학산 탐방


일시 : 2017.12.25.

등산코스 : 신탄리역 - 고대산제2등산로 - 대광봉 - 삼각봉 - 고대산 - 보개봉 - 대소라치 금학산 - 매바위 - 금학체육공원 - 철원여자중고등학교 - 동송터미널

등산시간 : 4시간52분

등산거리 : 11.16키로

산행들머리 : 신탄리역




고대산~ 금원산산행지도



 







 






동두천역에서 신탄리행 통근버스는 

7:00

8:15

9: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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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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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표는 기차 안에서 역무원에게 발급받으면 되기도 하고 하차할때 역무원에게 1,000원을 현금으로 내도 된다

나는 8시15분 열차에 올랐다.

드르렁 거리는 기차에 몸을 싣고 잠을 청해보는데 잠들기가 무척 힘이 드네

이틀동안 뒹굴어서 그런지  허리는 계속 아프고



 










동두천역에서 신탄리역까지는 대략 40분정도 소요된다.

시골역 풍경인데 고대산의 높은 그림자에 가려서인지 성한 바람만 철길위를 달리고 있다.

 








철길건너 신탄리역사를 지나면 역앞에서 오른쪽으로 고대산 등산로 표시기 있다.

 







신탄리에서 동두천 방향 열차(기차)시각표

 










 









이 곳에서 오른족 도로로 쭈욱 따라 오른다.

신탄리역앞에는 일반차량 주차장도 제법 넓더라

 









철길을 다시한번 건너고

 








도로따라 쭈욱 올라가면 글램핑존을 지나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가 갈라진다.

 








 









이 곳에서 오른족은 제1등산로 왼쪽이 제2 등산로다.

 










제2등산로로 들머리를 잡았다.

 











이 곳에서 정상까지는 2.8키로.

바닥이 꽁꽁얼어 붙어있어 아이젠 착용하고 오른다.

 
















날씨가 춥긴해도 움직이니 몸에 서서히 열이 오른다. 


 











제법 가파른 길을 올라 말등바위에 닿았다.

 










 


전날 서울에는 장마비가 왔는데 이곳에는 눈이 많이 내렸더라


 









여기서 부터는 칼바위능선이 시작 되더라

오르는길에 왼쪽 아이젠 철사에 오른쪽 등산화가 낑겨서 두발이 한발로 모아지는 바람에 두번이나 앞으로 꼬구라졌다.

낭떠러지였으면 크게 다치거나 죽었을 듯 싶다.


아이젠 점검도 잘해야 겠다.

산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종종 일어나니 말이다.

 









고대산 정상부

 








백마고지 주변의 너른 평야

시선의 저끝은 북녁땅인데

권력자들의 욕심탓에  이렇게 분단 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백두대간도 그 탓에 끊어져 있고

 









찬바람에 쌩하니 지나는 겨울

북녁의 동포들은 또 얼마나 추울까?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오듯

머지않아 저 땅을 밟을 날이 오겠지?

 









그래! 그때까지 살아 남자!







어지간히 올라왔나보다. 


 










 











소복하게 쌓인 눈이 탐스럽기만 하고

 











대광봉이라며 트랭글 뱃지음이 울린다.

 












이곳에서 오른쪽 왼쪽 아이젠을 바꿔신고

 









겨울산이 좋다는건 이렇게 숨김없이 다 드러내 놓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고대봉가는길에 삼각봉도 만난다.


 










삼각봉에서 뒤돌아 담은 풍경

 










 

​저기 금학산도 보이네

오늘은 금학산까지 간다.


 










 


 

​고대봉 정상부


 










 









찬바람이 쌩하고 불어대니 이 좋은곳에도 산객이 없다.

 


 
















금학산 방향으로 들어서니 사람다닌 흔적하나 없구나!!

 











러쎌을 해가며 지장산 방향으로 간다.

나뭇가지에 쌓인 눈이 배낭 한가득 채워진다. ㅎㅎ

날씨가 차가워서인지 배낭안에 든 눈은 녹지도 않는구나

 









혼자 즐기는 화이트크리스마스

 









산이 좋은건 원초적인것 말고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기 때문이다.

춥다,덥다, 목마르다,배고프다, 다리아프다 등...

속세의 번뇌는 오르막을 오를때 날숨으로 모두 토해내고

하산할때는 한결 가벼워진 머리로 내려올 수 있어서 좋다.

 









누가 그린 그림이 이리 아름다울까?

 









지장산 갈림길에서 뒤돌아본 고대봉

 









지장산~ 고대산 종주 코스도 무척 좋겠다.

이곳 헬기장 갈림길에서 좌측이 금학산 가는길이다.

 










날씨가 맑으니 금학산도 지척일세

 









대소라치에 내려선다.

 








 


 










벙커 오른쪽이 들머리

 









정상까지는 1 키로네

 











눈길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멀게 느껴진다.

 









고대봉에서 지나온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적어도 이곳 만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오른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이 헬기장 갈림길에서 지장산 가는 능선길이다.

울룩불룩한 근육질이 맘에 든다.

봄이 되면 블러그 이웃인  길경님 따라 꽃구경 다니면 좋겠다.

 








지장산 보개봉인지 보개산 지장봉인지? 영 헷갈린다.

 








헬기장에 오르니 동송읍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각흘산 모습

 










 

​금학산 해발 947미터


 







 









마지막 뷰를 즐기고

 









매바위 방향으로 날머리를 잡았다.

동송읍내로 바로 내려설 것이다.

 










 

​매바위


 











비상도로와 만나고

이 곳에서도 데크 왼쪽으로  직진 하산한다.

 











내려온길을 뒤돌아 담은 것임

 











 










 


​금학체육공원에서 도로 따라 계속직진하면 철원 여자중고등학교가 나오고 계속 직진하면 동송버스터미널이다.


 


















터미널 옆 사우나에서 땀을 딱고 밥 먹은 후 3시30분 버스로 동서울 왔다.

동송에서 동서울 무정차는 대략 1시간 40분 가량 걸리더라

무정차가 그렇고 3001번은 30분 정도 더 걸린단다.



 


금학산~고대산 연계산행도 대중교통으로 충분 하더라

동서울에서 동송으로가서 금학산 ~ 고대산 산행 후 신탄리역에서 동두천역으로 해서 서울로 들어오면 되겠더라


언땅위로 따스한 바람 한가닥 불어 오는 봄날

복수초며 바람꽃은 남이니 북이니 가르지 않고 잘만 피는데

인간이 만들어 놓은 휴전선은

깊이 박힌 전봇대 마냥 튼튼하기만 하네

북으로 뻗은 대간길을 걷고싶은건

모든 산꾼들의 염원일텐데

통일이 힘들다면

산길이라도 좀 내어주라~~

고대산
고대산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전화

 

금학산
금학산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전화

 






미스터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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