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요테 Chay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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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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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채소로 불리는 '차요테'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 원산인 박과에 속하는 채소입니다. 박속 박과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차요테 스쿼시’라고도 불리나 스쿼시(호박) 종류는 아니며 오이, 멜론, 호박과 같은 과에 속하는 열대작물입니다.

중국에선 부처의 손을 닮아 '불수과'로 불리며 서양에선 울퉁불퉁한 외형으로 인해 '악어배'로도 불립니다.

차요테 산지

원산지는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로 아시아·멕시코·코스타리카 등지에서 많이 생산되며 아메리카 대륙 초기부터 재배되었던 식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색종 차요테

차요테는 국내에서 무와 비슷한 맛이 있다 하여 무의 대체 작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14년에는 제주지역 해발 180m 노지에서 차요테 재배를 성공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중부지방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한겨울에도 영상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면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일 년에 두 번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요테 생장

차요테는 1년 내내 수확이 가능하나 9~10월, 4~5월 사이에 수확량이 가장 많으며 국내에서는 7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합니다. 덩굴성으로 잎은 열매보다도 크고 넓적합니다.

열매는 옅은 녹색으로 서양 배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길이는 대략 10~20cm로 겉면이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합니다. 열매의 속은 크림색 혹은 연두빛을 띠는 노란색입니다.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중앙 부분에는 먹을 수 있는 커다란 씨가 들어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섭취되지 않고 버려집니다. 각각의 식물은 계절마다 150~200개 정도의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차요테 활용

아삭아삭한 식감에 가벼운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그 맛이 오이, 무와도 비슷합니다. 찜, 볶음, 튀김, 수프, 샐러드로 활용되는 식재료이며 장아찌나 피클로도 담궈 먹습니다.

차요테 샐러드

일반적으로 껍질을 얇게 벗겨서 반으로 자르거나 얇게 썰어 다른 채소와 함께 볶거나 쪄서 먹습니다. 또는 열매를 반으로 잘라 얇게 썰어 고기를 넣고 찜으로 먹기도 합니다. 한편 씨는 굽거나 볶아 호박씨와 같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라랍/ 사유르 아셈

인도네시아에서는 생채소로 만든 샐러드인 ‘라랍(Lalab)’의 재료나 시큼한 맛의 야채수프인 ‘사유르 아셈(sayur asem)’에 활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밖에 라틴아메리카에서는 튀김, 샐러드, 수플레로, 필리핀에서는 수프와 볶음의 재료로도 활용됩니다.

차요테 영양과 효능

차요테는 100g당 16kcal 정도로 매우 낮은 칼로리를 지녔으며 포화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함유하지 않아 체중 조절 식단으로 알맞은 식품입니다. 또한 비타민 C와 K, B6가 풍부하여 피로 해소, 면역력 개선, 피부 미용, 감기 예방, 골다공증이나 암 예방, 동맥경화 방지는 물론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형성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밖에 칼륨, 마그네슘, 망간, 구리, 아연 등의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의 성장과 분열, 면역체계의 활성화, 심장과 근육 기능 유지 등에 기본적인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출처- 두산백과/ 사진:구글

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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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철원에서 블랙커런트/하니베리/구즈베리를 재배하는 농원입니다 유기농으로 재배하고있으며 두루미가 잠자는 마을로 아주 조용하고 시원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