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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의 자연일기 - 내가 사랑하는 나무, 감태나무

기사승인 2020.11.16  1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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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감태나무를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감태나무는 한겨울이나 이른 봄에
연갈색의 마른 잎을 달고 있는 나무입니다.

다른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는 4월초까지 
바싹 마른 잎을 달고 있는 감태나무는
'녹나무과'의 작은키나무로 암수딴그루입니다.

매끈한 줄기와 광택이 나는 잎, 
반짝반짝 빛나는 검은 열매와 발갛게 물드는 가을잎, 
적갈색의 예쁜 겨울눈, 모든 것이 사랑스럽습니다.
녹나무과의 나무라 향기까지 좋습니다.

독성이 젼혀 없으며 목숨을 연장시켜 준다고
연수목(延壽木)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태나무는 
스님들이 설법을 할 때 들고 다니는 
주장자(柱杖子)를 만드는 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연수목 지팡이는 무척 비싸게 팔리더라구요.

 

정윤영 gcilbonews@daum.net

<저작권자 © 김천일보 김천iTV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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