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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 - 잡초도감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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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주변이나 숲 언저리, 밭이나 과수원 또는 그 주변, 도로 절개지와 황무지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귀화식물이다. 봄에 굵은 뿌리에서 어린순이 돋아나서 곧게 서며 줄기와 가지는 붉은 자주색을 띤다. 6월이 되면 줄기 윗부분에서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피어 점차 아래로 처지며, 열매는 검붉은색으로 익는다

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은 민가 주변이나 숲 언저리, 밭이나 과수원 또는 그 주변, 도로 절개지와 황무지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귀화식물이다. 뿌리는 오래될수록 나무뿌리처럼 굵어지며, 속은 흰색을 띠고 자르면 나이테 문양이 나타난다. 뿌리를 포함한 식물 전체에 독성이 있다.

봄철이 되면 굵은 뿌리에서 어린순이 돋아나서 곧게 선다


봄철이 되면 굵은 뿌리에서 어린순이 돋아나서 곧게 서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크게 자란 것은 어른 키를 넘기도 한다. 줄기와 가지는 붉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털이 없이 매끈하고 속은 비어 있다. 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으로 길이 10∼30cm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줄기에 어긋나게 붙는다.

뿌리는 오래될수록 나무뿌리처럼 굵어지며, 속은 흰색을 띠고 자르면 나이테 문양이 나타난다


6월이 되면 줄기 윗부분에서 잎과 마주보며 길이 10~30cm의 총상꽃차례가 달린다. 꽃은 붉은 빛이 도는 흰색으로 지름 5mm 정도이다. 화피는 5장, 수술은 10개이며, 10조각으로 이루어진 마늘 모양의 녹색 씨방 위에 흰색 암술대 10개가 붙어 있다. 꽃차례는 처음에 비스듬히 섰다가 열매가 익을 때면 밑으로 처진다.

총상꽃차례는 비스듬히 달리며 열매는 포도송이처럼 아래로 늘어지고 검붉은색으로 익는다


열매는 장과로서 지름 7~8mm의 편구형이며 포도송이처럼 달린다. 녹색에서 점차 검붉은색으로 익으나 10조각으로 갈라지진 않는다. 각각의 조각에는 검은 씨앗이 1개씩 들어 있다. 씨앗은 조금 편평한 신원형이고 지름 3mm 정도로서 윤기가 있다. 씨앗은 새들이 즐겨 찾는 먹이가 되어 널리 퍼진다.

미국자리공 꽃차례(왼쪽)과 열매차례(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순은 데쳐 말려서 묵나물로, 뿌리 달인물로는 식혜를 만들어 먹는다. 한방에서는 자리공을 상륙(商陸)이라 하여 대소변을 통하게 하고 몸에 고인 물을 빼는데(寫水) 사용한다. 수종, 창만(복수, 복막염 등), 각기, 인후 동통, 옹종, 악성창 등의 치료에 쓴다. 그 외에 뿌리 달인 물을 살충제, 설사약으로도 쓴다. 맛은 맵고 시며 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있다.

@방제 방법
지상부를 제거하여도 굵은뿌리가 남아있으면 계속해서 잎과 줄기를 내므로 가능하면 꽃이 피기 전에 뿌리까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자리공 종류로 원산지가 북아메리카여서 미국자리공이라 한다. 자리공을 장녹, 장록이라고도 한다. 자리공이나 섬자리공은 꽃차례가 희고 곧게 서며, 열매가 8조각으로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사입력시간 : 2022-06-30 21:31:39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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