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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무릎 - 잡초도감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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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밭이나 밭두둑, 과수원, 길가, 풀밭, 숲가장자리 등에서 흔하게 자란다. 봄에 새순이 나와 여름을 지나며 50∼100cm 높이로 곧게 선다. 8월부터 연한 녹색 꽃이 긴 이삭모양의 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낟알처럼 갈색으로 익으며 동물의 털이나 사람 옷에 달라붙어 널리 퍼진다

쇠무릎(Achyranthes bidentata var. japonica)은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밭이나 밭두둑, 과수원, 길가, 풀밭, 숲가장자리 등에서 흔하게 자란다. 젓가락 굵기의 뿌리가 여러 가닥 나와 깊게 뻗는다. 봄에 나온 새순은 여름을 지나며 50∼100cm 높이로 곧게 선다.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줄기는 대개 자주색을 띠며 네모지고 단단하다. 털이 없거나 윗부분에 누운털이 있다.

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에 나온 새순은 여름을 지나며 50∼100cm 높이로 곧게 선다

 줄기 마디는 타원형으로 둥글다. 일부는 혹파리 등의 벌레집이 되어 소의 무릎처럼 도드라지게 부풀어 오른다. 마디에서 잎이 마주나거나 가지가 갈라지며, 줄기 윗부분에서는 꽃차례가 자라난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털이 약간 있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질은 얇다.

줄기는 대개 자주색을 띠며, 마디 일부는 벌레집이 되어 소의 무릎처럼 도드라지게 부풀어 오른다

 8월부터 연한 녹색 꽃이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긴 이삭모양의 꽃차례로 달린다. 꽃은 아래서부터 위로 올라가며 피고, 꽃이 시든 다음에는 밑으로 굽는다. 꽃은 지름 3mm 정도이다. 화피와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겉에 가는 3개의 포가 있다. 수술대는 아랫부분이 합쳐져 있고 각 수술대 사이에는 돌기가 나와 있다.

8월부터 연한 녹색 꽃이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긴 이삭모양의 꽃차례로 달린다

 열매는 화피와 포에 싸인 채 갈색으로 익는다. 긴 타원형이며 안에 1개의 씨앗이 들어 있다. 겉에 달린 포는 침처럼 날카로워서 사람의 바짓가랑이나 동물의 털에 잘 들러붙는다. 늦가을에 풀밭에 들어가면 낟알처럼 다닥다닥 달라붙는 것이 쇠무릎 열매다. 이처럼 움직이는 동물에 달라붙어 씨앗은 널리 퍼진다.

쇠무릎 꽃차례/꽃(완쪽)과 열매차례/씨앗(오른쪽)


@활용 및 약성
어린 순은 봄철 나물로 먹고, 줄기나 뿌리는 말려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 먹는다. 뿌리를 우슬(牛膝)이라 한다. 그대로 말린 것은 어혈과 종기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어 생리불순, 산후복통 등에 쓰며, 쪄서 말린 것은 간과 신을 보해서 근육, 골격을 튼튼하게 하므로 관절염 신경통 등에 주로 이용한다. 맛은 달고 쓰고 시며 성질은 평하다.

@방제 방법
여러 가닥의 굵은 뿌리가 깊게 뻗어 있어 잘 뽑히지 않는다. 뿌리를 놔두면 계속 줄기가 올라오므로 꽃이 피기 전까지 뿌리 채 제거하는 것이 좋다.

@이름 유래 및 유사종
줄기의 마디 모양이 소의 무릎처럼 굵어진다 해서 쇠무릎이라 한다. 쇠무릎지기, 우슬이라고도 부른다. 비름 종류에 비해 잎이 마주나고, 열매가 휘어져 거꾸로 달리는 점이 다르다.

기사입력시간 : 2022-08-15 18:18:48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자닮,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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