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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태나무 - 산야초 즐기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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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잔가지를 채취해 말려 달이면 색이 붉은빛으로 예쁘게 우러나오면서 상긋한 향이 나기 때문에 차처럼 마실 수 있다. 다소 매우면서도 성질이 따뜻해서 겨울철 감기예방과 손발이 찬데도 좋다

감태나무(Lindera glauca)는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의 갈잎떨기나무로 주로 산기슭 양지에서 5m 내외까지 자란다. 수피는 회백색이고 잔 돌기가 많다. 잎은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윤기가 있다. 뒷면은 약간 잿빛을 띠며 처음에는 털이 있다가 점차 없어진다.

www.jadam.kr 2014-01-11 [ 유걸 ]
녹나무과 생강나무속의 갈잎떨기나무로 주로 산기슭 양지에서 자란다

가지에 어긋나게 붙은 잎은 단풍이 든 채로 떨어지지 않고 겨울을 나는 경우가 많다. 암수딴그루로 4월에 연노랑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뭉쳐 핀다. 열매는 가을에 콩알만 하게 검게 익는다. 다른 녹나무과 식물들처럼 잎이나 가지를 꺾으면 약간의 향긋한 냄새가 난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열매는 맛은 맵고 성질을 따뜻하다. 중풍으로 인한 언어장애, 배가 차고 아픈 증상(心腹冷痛)에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열매에는 들기름처럼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해 공기 중에 두면 굳어버리는 성질을 가진 건성유 형태의 지방산이 41.8% 들어 있다.

www.jadam.kr 2014-01-11 [ 유걸 ]
잎은 달걀모양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윤기가 있다

뿌리 또한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풍습을 제거하고, 어혈을 삭이며, 경락을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으로 인한 저림증, 관절통과 근육통, 배가 차고 아픈 증세, 타박상에 달이거나 술에 담가 우려내어 마신다. 뿌리 대신 잔가지나 잎을 이용해도 된다.

전통적인 약효 외에 감태나무 추출물에는 카테킨이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날뿐더러 각종 염증에 대한 항염증 및 진통 작용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www.jadam.kr 2014-01-11 [ 유걸 ]
열매는 가을에 콩알만 하게 검게 익는다

겨울에 잔가지를 채취해 말려 달이면 색이 붉은빛으로 예쁘게 우러나오면서 상긋한 향이 나기 때문에 차처럼 마실 수 있다. 다소 매우면서도 성질이 따뜻해서 겨울철 감기예방과 손발이 찬데도 좋다. 감초나 대추를 곁들어 달여도 된다.

번식은 씨앗으로 한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과육을 제거하고 노천매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꺼내어 심는다.

[감태나무 즐기는 법]

1. 잔가지와 열매를 말려 차처럼 달여 마신다.

2. 잔가지와 열매를 술에 담가 우려 마신다.

3. 어린잎으로 차를 만들거나 나물을 해서 먹는다.

4. 상처나 타박상 부위에 생잎을 짓찧어 붙인다.

기사입력시간 : 2014-01-11 14:05:00

유걸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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