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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미모 '우즈벡 김태희' 구잘이 11년만에 한 고백

우즈벡 김태희라고 불리는 구잘이 근황을 전했다.

구잘 투르수노바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냥 좋은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잘은 카메라를 응시하며 미소짓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함께 화려한 패턴의 블라우스로 패션을 완성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역시 여신미모", "미수다 여신, 우즈벡 김태희라고 불릴만 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구잘은 과거 출연했던 방송에서 "일부러 한국어를 잘 못하는 척했다"고 털어놓은 적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 한국에서 생활한지 15년이 된 구잘은 방송 중 "과거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할 당시 한국어를 못하는 척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말을 잘하는 분들이 많아 편집됐다"고 덧붙여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구잘은 이날 방송에서 2012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한 사실을 알리며 "저도 이제 법적으로 한국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이 너무 길어 불편해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잘은 2008년 KBS2TV에서 방송된 미수다에 출연했을 당시 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우즈벡 김태희' 등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구잘은 "많은 한국 남성이 '모든 우즈베키스탄 여성은 얼굴이 예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처럼 예쁘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구잘 투르수노바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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