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 ‘안성시 역사에 기록될 토대 만들고’ 이임

시민이 행복한 안성만들기 매진, 주민중심·현장중심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 구현

투자유치 61천 억원, 일자리 26천개 창출

스타필드 착공, 농공산물 1조 수출 시대 개막

농업진흥구역, 산림보호지역, 가현취수장규제해제 성과

교육예산 8년간 1200억 투입, 무상급식·무상교복 지원 

 안성시 황은성 시장 이임식이 지난 2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학용 국회의원, 권혁진 시의회의장, 각급기관 사회단체장, 황 시장을 평소 좋아하는 시민들, 공직자 등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렸다.

  김대순 부시장은 황 시장 업적 보고에서 황은성 시장은 201071일부터 지금까지 민선 5·6기에 걸쳐 시민이 행복한 맞춤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각 분야별로 괄목할만한 큰 성과를 이뤄냈다.”전제하고 특히 주민들과 만나 직접 민원을 청취하는 주민 중심, 현장 중심의 사업추진이라는 새로운 행정의 패러다임을 만들면서 지금의 모습과 8년 전의 모습을 비교해 보면 그 변화가 무엇인지 분명히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황 시장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서 제4산업단지를 비롯해 총 14개의 산업단지 56만여평의 개발완료로 20101550개 기업체에서 현재 247개로 32% 증가케하는 등 61천억원의 투자유치와 고용률 65%로 경기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언급하고 이는 민선초기 안성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투지유치전담팀을 신설한 뒤 세일즈마인드로 무장, 발로 뛴 결과 이룩한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파이를 더 크게 만들기 위해 지역개발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농업진흥구역 490만평, 가현취수장 상수원 규제지역 해제로 약 900만평 규모의 공장 설립 제한 지역의 해제와산림보호구역 보안림 650만평을 해제하고, 2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상향시켜 중복규제해소를 포함, 안성시 전체면적의 73%에 해당하는 규모의 규제개선을 이뤄냈으며, 이것은 안성시  역사에 기록될 위대한 결실이다.”고 자평했다.

 김 부시장은 이렇게 규제개선과 기업유치, 경제 활성화에만 성과가 있는 것이 아닌 안성맞춤을 탄생시킨 장인의 도시이면서도 제대로 된 공연장 하나 없는 안성시를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난 해 990석 규모의 안성맞춤 아트홀을 개관했으며, 개관 8개월만에 벌써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아양택지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대규모 공동주택 20개에 17195세대가 늘어났고, BTO사업완료, 특별히 인재가 곧 경쟁력이라는 신념으로 교육지원 행정조직을 신설하고, 전체예산 대비 5%까지 교육예산을 편성, 8년간 총 1193억원을 교육 분야에 투자해 무상급식, 무상교복지원 외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을 인정받아 경기도교육청에서 올해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어 앞으로 3년간 안성시의 교육환경이 파격적으로 좋아질 토대를 만들었고, 8년간 보건복지 예산은 1천억원의 예산으로 공공어린이집 등의 보건복지시설 300여개 증가와 복지사각지대에서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했다.”

 또한 농정분야는 새벽시장을 안성맞춤 로컬푸드를 정착시켜 연매출 100억원이라는 성과와 전국 최초로 농업인 월급제 시행과 농산품 수출판로 확대로 농민들이 판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소득 창출로 농업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금석천 생태하천조성, 남파로 걷고싶은 거리조성, 서운산 자연휴양림 개장, 다목적 야영장 조성 등 다양한 힐링 공간을 조성, 시민들이 보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안성스타필드, 농공산물 1조 수출시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로 안성시가 다시 한 번 영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황은성 시장은 이임사에서 오늘 안성시장으로서의 모든 책임과 이별하는 자리로 그동안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을 수 있어 한편 홀가분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들과 헤어지고 또 이곳을 떠나야 하는 지금, 아쉬움과 섭섭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은 유한한 시간에 대한 인간의 보편적 감정인 것 같다.”서두를 꺼낸 후 “8년 전 40대의 젊은 시장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안성을 만들기 위해 세일즈 시장으로 기업유치를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8년이 지난 지금 투자유치 61천억원, 26천개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시작으로 경제, 교육, 농정, 문화관광, 규제개선, 행정, 보건복지, 도시환경 각 분야에서 괄목할 발전을 이루어 냈다.”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스타필드 준공과 농공산물 1조 수출시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 등 발전의 호재와 우리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돌이켜보면 지난 8년 중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참 많은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황 시장은 재임기간 AI, 메르스, 홍수와 가뭄 등 실제 우리 잘못도 아니지만 그때마다 밤잠을 설치며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발바닥이 부르트게 뛰었다.”회고한 뒤 공직자들의 최종 인사권자로서 여러분들의 바램을 모두 수렴하지 못한 것이 끝끝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안타까운 심정의 일단을 밝혔다.

 황 시장은 끝으로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이라는 말처럼 오늘 시장으로 여러분과 이별을 고하지만 이 헤어짐 뒤에는 반드시 더 새롭고 의미 있는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말로 이임인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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