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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황금기를 맞은 땅속 금덩어리 ‘울금’

게시일 : 2016.02.02

독특한 맛과 향에, 뛰어난 영양으로 겨울철 황금기를 맞은 땅속의 금덩어리
울금을 만나러 전남 진도로 떠나보자.


겨울철 황금기를 맞은 땅속 금덩어리 ‘울금’




전남 진도 땅속에 황금이 가득 묻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도착한 이곳에서 만난 황금의
정체는 바로 ‘울금’인데 흔히, 카레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생강과 식물의 뿌리줄기는 강황이고, 덩이뿌리는 울금이라고 하는데 진도에서는
강황의 일본식 명칭인 ‘가을 울금’을 따라 강황을 울금으로도 부르고 있다.



울금은,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데 뿌리를
식용이나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울금의 노란색 색소 성분인, ‘커큐민’을 함유하고 있어 황금빛을 낼 뿐
아니라,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있다.



독특한 맛과 향에, 영양이 가득한 울금은 그냥 먹으면 쓴맛이 강한데 불에 가열을 하게
되면 쓴맛이 사라진다.



울금을 보관할 때 주의해야할 점도 있는데 찬 곳에 오래 두면, 썩을 위험이 있으니
8~12도 정도의 상온에서 보관해야 된다.



쓰디쓴 울금을 활용한 맛있는 요리가 다양하게 있는데 먼저 영양에도 좋고, 다이어트에
탁월한 울금 카레이다.



다음 요리는 아삭아삭한 울금 김치인데 김치를 담글 때 울금을 넣어주면 김치가 발효될 때
군내라고 하는 맛없는 냄새 없이 맛있게 발효된다.



마지막 요리는 촉촉 담백한 울금 보쌈인데 고기를 삶을 때, 울금가루를 넣어 삶아주면
돼지의 특유의 잡내는 사라지고, 담백하게 삶아진다.

잎이면 잎~ 뿌리면 뿌리~ 버릴 것이 없는 울금 먹고 건강 챙겨보자!

글 최희연 | 화면캡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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