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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새
제목   물위를 떠다니는 닭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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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t : 11414, Date : 2015/12/07 00:00

  흔히들 물 위를 떠다니는 새는 모두가 오리들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부리가 넓적하지도 않고 모양새가 닭 같은 새가 물에서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보고는 혹시나 닭도 헤엄을 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 9종의 뜸부기과의 새들 중에서 이름에 뜸부기라는 말이 안 들어간 (예 뜸부기, 쇠뜸부기, 한국뜸부기 등) 물닭과 쇠물닭이라고 불려지는 2 종이다.

  물닭은 온 몸이 검은색이고 머리에는 흰색의 이마판이 있고 발가락 사이에는  판족이라는 돌기가 나있어 헤엄치기에 적합하며, 잠수에도 능하다.

  쇠물닭은 몸전체가 검은색이나 이마판과 부리가 붉은색이고 옆구리에 흰색 점들이 있다. 물닭과 비슷하나 물닭보다 조금 작고 꼬리가 치켜져 있다. 발에는 판족이 없지만 발가락이 매우 길어 물풀 위를 빠지지 않고 능숙하게 걸어 다니고 헤엄도 잘 친다.

물에 떠다니는 닭 같은 물닭

새끼에게 먹이를 찾아 먹이는 어미 쇠물닭

물닭 : 두루미목 뜸부기과 텃새이며, 겨울철새 영명 : Eurasian Coot 학명 : Fulica atra atra  LINNAEUS

쇠물닭 : 두루미목 뜸부기과 여름철새 영명 : Common Gallinule 학명 : Gallinula chloropus indica BLYTH

서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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