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R 프리뷰] 수원삼성, 홈에서 성남과 격돌...위기 딛고 다시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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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윙즈미디어]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위기를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수원삼성이 홈으로 성남FC를 불러들인다. 수원은 13일 오후 6시 빅버드에서 열리는 현대 오일뱅크 K리그클래식 2015 1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성남과 경기를 갖는다.

 

수원은 현재 위기상태다. 지난 15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0-1 충격 패를 당하며 위기에 봉착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중에 열린 12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서울이 대전을 꺾고 2위로 올라서며 2위 자리를 내줬다. 수원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원은 성남전에 팀 주전인 염기훈과 정성룡이 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원으로서는 뼈아픈 결장이다. 특히 염기훈의 결장은 타격이 크다. 염기훈은 올 시즌 출전한 K리그 13경기에서 76도움을 기록 중이다. 수원 공격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염기훈이 수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성남전에서 염기훈 없이 살아남을 방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건 성남도 마찬가지다. 성남은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14R 제주원정에서 3-4로 패했고, 15R 포항전에선 0-2로 무릎을 꿇었다. 튼튼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끈끈한 축구를 구사했지만 최근 들어 흔들리는 모습이다. 더욱 부담인 것은 원정 4경기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의 핵심 임채민이 수원전에 출전 할 수 없어 성남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수원은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성남전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모처럼 주중 경기가 없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성남전을 대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산토스가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신세계도 부상에서 회복해 힘을 더할 전망이다. 선수들 모두 성남전에서 필승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수원은 성남전 이후 제주 원정, 전북 홈, 서울 원정 등 부담스러운 일정을 연속해서 앞두고 있다. 성남전에서 기분좋은 스타트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수원이 홈에서 성남을 잡고 분위기를 반전 시킴과 동시에 2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