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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아트컴퍼니 연극 '가족의 왈츠' 극장동극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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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아트컴퍼니 연극 '가족의 왈츠' 극장동극에 올린다
  • 권용복
  • 승인 2014.07.31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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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권용복 기자= 한강아트컴퍼니는 8월1일부터 대학로 극장동극 무대에 김민정 작, 박경찬 연출 연극 '가족의 왈츠'를 올린다.

 

31일 이와 관련해 김민정 작가는  "2014년 4월16일 시작된 세월호의 엄청난 비극을 지켜보면서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가 인명이고, 가족을 잃은 슬픔이 얼마나 애절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게 되었습니다.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다. 이 연극의 메시지도 그런 소박하지만 중요한 가치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뜨거운 여름날 한 가족이 되어 함께 웃고, 또 울어 온 배우와 연출, 그리고 스텝 및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연극 '가족의 왈츠'는 인수(아들)의 기억을 찾아간다. 현실과 과거, 추억과 환상이 교차되며 시간과 공간이 혼재하는 겹의 형식이다. 인수라는 '나'로 시작하여 '나'로 끝나는 이야기로 36년간 비워져 있던 빈 집에 돌아온 인수의 기억을 더듬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 되묻고 있다.  

'몸치' 부부로 불리 울 정도로 춤에는 젬병인 엄마와 아빠 하지만, 상대의 발을 밟으면서까지 왈츠를 계속 춰 나간다.  

오래 전 그날 인수의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왜 그들은 다시 만나지 못한 채 긴 세월을 살아야 했는지…. 인수는 마침내 기억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진실을 대면하게 되는데…. 

출연 배우는 손진환, 이현주, 유성진, 성라경, 유성진, 오병남, 배소희, 서신우, 임유정, 최윤정, 박수정, 최민영이 출연 한다.  

지난 2004년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작 '가족의 왈츠'는 2004년 6월 국립극장에서 초연 되었는데 그 독특한 구성과 깔끔한 작품스타일로 관객과 평단에 호평 받은 작품이다. 특별히 이번'가족의 왈츠'는 8월과 9월 캐스팅을 나누어 함으로써 같은 작품이지만 각양각색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색다른 무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연극 '가족의 월츠'는 8월1일부터 9월28일까지 대학로 극장동극 무대에서 공연 되며 8월에는 가족팀 손진환, 이현주, 유성진, 성라경, 유성진이 출연하며, 9월에는 월츠팀 오병남, 배소희, 서신우, 임유정, 최윤정이 출연 한다.한강아트컴퍼니 전화 02) 3676-3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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