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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한국판 페블비치…골프장 무한경쟁
등록일 2009-11-25 21:38:51 작성자 admin
조회수 3756 연락처  
골프장 무한 경쟁 시대다. 제주에서 시작된 골프장 과포화 상태는 호남과 영남으로 이어지고, 수도권 골프장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골프장 증가 속도는 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이미 골프장 마케팅 전쟁의 막이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장 무한 경쟁 시대에서는 차별화하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존 의식마저 서서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차별화 전략 중 하나가 `한국의 페블비치` 경쟁이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번쯤 라운드해 보고 싶은 미국 페블비치 내셔널GC의 `한국판`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 중 가장 페블비치와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은 전남 해남 파인비치다.

 

 

 
 
전남 해남 `파인비치`  
 
일단 전체 18개 홀 중 13개 홀이 바다를 바라보면서 샷을 할 수 있다. 특히 비치코스 6번홀(파3ㆍ215m)은 바다를 넘겨 그린 공략을 시도해야 할 정도로 도전적이다. 앞바람이 불 때면 드라이버를 잡고도 그린에 올리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홀이다. 이 골프장은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해남의 자연을 제대로 담아 `어떻게 이런 곳에 골프장이 들어섰을까` 싶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나다. 페블비치를 표방한 골프장이 많긴 하지만 제대로 `링크스`라고 부를 만한 곳이 바로 파인비치인 셈이다.

하지만 파인비치를 위협할 만한 `한국의 페블비치`가 또 만들어지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건설 중인 아일랜드CC다.

`수도권 유일의 시사이드코스`를 표방한 아일랜드 골프장은 서해안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린 골프코스로 조성되고 있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데다 전체 27홀 중 20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골프장 근처 바다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심해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소인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조성될 정도다.

 

 

 
 
태안군 `태안비치`  
 
대부도나 근방에 위치한 메추리섬과 구봉도에 국제 수준의 마리나항을 비롯한 해양레저산업의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대부도에 인접한 전곡해양산업단지까지 만들어지면 세계적인 해양레저산업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골프장측은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골프장에는 최고급 골프빌리지(약 300가구)와 온천(지하 1004m 식염온천)도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10월 시범라운드를 계획하고 있고 현재 투자자나 잠재적 회원들을 위해 현장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시범 라운드 중인 한화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충남 태안 소재)도 한국의 페블비치라고 할 만하다. 특히 이 골프장은 옛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직접 코스 설계에 참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골프장은 `태안 8경(景)`으로 잘 알려진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끼고 있다. 소렌스탐은 바다와 산, 계곡이 함께 어우러진 지형적인 특징을 최대한 반영한 골프 코스를 만들어냈다.

파인비치, 아일랜드, 골든비치와 함께 `한국의 페블비치` 경쟁에서 빠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곳들로 태안비치, 남해힐튼, 영덕 오션뷰 등이 더 있다.

 

 

 
 
대부도 `아일랜드CC`  
 
태안군에 위치한 태안비치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샷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특히 비치코스는 바다, 호수, 파도 등과 맞서 싸워야 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평가받는다. 그중에서도 18번홀은 서해와 대형 호수 사이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파인비치가 전남의 페블비치라면 남해힐튼은 영남의 페블비치다. 남해힐튼에서는 18홀 중 11개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이 중 7개는 바다와 접해 있다. 특히 4개 코스는 바다를 가로질러 샷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영덕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의 오션뷰CC도 동해를 끼고 조성한 시사이드 코스다. 강렬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를 향해 날리는 샷은 환상에 가깝다.

한국의 페블비치 경쟁은 이제 시작이다. 환상적인 바닷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골프장이 잇따라 등장하고 그 경쟁의 강도도 점점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어떤 골프장이 한국의 페블비치가 될지는 결국 골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오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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