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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혼동하기 쉬운 골프룰
등록일 2006-09-29 12:41:29 작성자 admin
조회수 2062 연락처  


골프게임은 룰을 정확히 알고 룰에 따라 플레이를 함으로써 게임의 즐거움이 배가되고 골퍼들의 품위가 지켜진다. 골프는 심판이 없더라도 스스로 규칙위반에 대한 벌타를 자신에게 부가하는 신사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1. OB가 났을 경우 OB티에서 쳐야 하는가, 그 자리에서 쳐야 하는가.

이른바 OB가 날 경우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언니, OB티 있어”라고 묻는다. 있으면 나가서 치고 없으면 그 자리(티잉 그라운드)에서 3타째를 치게 되는데 이 경우 더러는 “나가서 쳐도 된다”, “안 된다”로 동반자간에 설전이 벌어진다. 결론적으로 말해 골프규칙 27조에 의거하여 친 볼이 OB(아웃 오브 바운드)가 되었거나, 분실 되었을 경우에는 1벌타를 받고 반드시 원위치에서 다시 쳐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일부 골프장은 원활한 진행을 이유로 티 샷한 볼이 OB가 되었을 경우 두 번째 샷의 지점에 국적불명의 용어인 ‘OB 티’를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4타째를 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골프 룰에 없는 상황이며, 특히 ‘OB 티’라는 용어는 맞지 않는다. 그 보다는 진행상 나가서 치는 특설 드롭지역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2. OK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인가

1m 내외 퍼팅 거리가 남았을 때 받는 사람 입장에서 “영어도 모르느냐”며 소위 “OK”를 유도한다. 하지만 이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결코 좋은 습관이 아니다. 골프규칙 3조 3항에 따르면 스트로크 플레이 경기에서는 반드시 홀 컵에 볼을 넣고 홀을 마쳐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것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시정하지 않으면 경기 실격의 벌이 주어진다. 그러나 우리 골퍼들은 지나치게 관대해 웬만한 거리는 “OK”하며 퍼터를 면제해 주기도 한다. 이렇듯 원칙이 무너지다 보니 더러는 “OK” 문제로 서로가 낯을 붉히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홀 매치 경기의 경우엔 “OK”로 (컨시드) 퍼팅을 면제해 줄 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스트로크 경기에서는 반드시 홀 아웃을 하여 규칙 준수의 습성을 갖는 것이 좋다. 굳이 퍼팅 컨시드를 준다면 “OK”라는 용어 보다는 “Give” “Gimme”라는 용어가 관행상 맞는 용어다.


3. 벙커내 발자국은 공공의 적

얼마전 국내서 개최된 여자프로대회서 벙커 정리를 하지 않아 선수들간의 실종된 동업자 정신을 꼬집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볼이 벙커에 들어가는 것은 다반사다. 코스 디자이너가 코스 설계시 교묘하게 이러한 트랩을 설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프로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벙커에 대한 공포를 아마추어가 비껴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특히 벙커에 볼이 들어갔을 때, 공교롭게 앞 팀이 만든 발자국 속에 볼이 들어간 경우는 거의 속수무책이다. 해당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억세게 운이 따르지 않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볼은 놓여진 그 상태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 가끔 발자국을 고른 뒤 제자리에 놓고 칠 수 있다고 오해하는 골퍼들이 있지만 이는 결코 허용될 수 없는 조치다. 마치 디보트 자리에 볼이 들어가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골프 에티켓에서는 자기가 만든 벙커 발자국과 디보트 자리는 반드시 메우라고 강조한다. 남을 배려하는 행위가 결국 자신이 당할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해 주는 이치가 된다.


4. B그린에 올라간 볼의 처리

그린이 2개인 코스에서 사용하지 않는 그린(B그린)에 볼이 올라갔을 경우는 규칙 25조 3항에 따라 조치하여야 한다. 즉, 가장 가까운 구제지점(a지점)을 정하고 그 지점으로 부터 1클럽 길이 이내로 홀에 가깝지 않게 드롭 하여야 한다. 하지만 많은 주말 골퍼들은 B그린에 볼이 올라갈 경우 이러한 룰을 무시하고 임의대로 볼을 놓은 후 다음샷을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더러는 그 상태에서 퍼터나 웨지로 처리하거나 발로 볼을 툭툭 차서 그린 밖으로 몰고 나와 다음샷을 하는 사례도 종종 목격된다. B그린은 로컬룰에 의해 대부분 플레이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5. 어드레스 후에 움직인 볼

페어웨이나 그린 위에서 어드레스 후에 볼이 움직인 경우는 플레이어가 움직인 것으로 간주하고 1타의 벌이 부가되며, 볼은 반드시 원위치에 놓아야 한다(규칙 18조 2항b).

어드레스는 스탠스를 취하고 클럽을 지면에 대었을 때의 상태이므로, 스탠스를 취하더라도 클럽을 지면에 대지 않았을 때는 어드레스 상태가 아니므로 상황이 달라진다. 어드레스 상태가 아닐 때 볼이 움직이면 벌이 없으며, 볼은 움직여서 멎은 지점에서 그대로 쳐야 한다. 그러므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어드레스 하는 시점을 잘 택하여야 한다.

/김동욱 대한골프협회 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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