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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프장은 지금 "바꿔 바꿔"
등록일	2007-02-06 19:42:27	작성자	admin
조회수	2141	연락처
골프장들이 봄 시즌을 앞두고 변신에 한창이다. 코스를 개·보수하거나 클럽하우스를 고치는 골프장들이 있는가 하면 카트도로를 신설하기도 한다. 이스트밸리CC는 클럽하우스 인테리어를 기존의 고풍스런 분위기에서 현대적 느낌이 나는 밝은 톤으로 바꿨다. 또 리모컨으로 작동되는 골프카 80여대를 들여오는 등 올 겨울 변신 작업에 20억원을 투입했다. 이 골프장 한승구 사장은 "5∼6년 된 카펫을 바꾸고 별실을 블랙과 화이트톤으로 교체했다. 올 봄 골프장을 찾으면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CC는 신코스에만 운영되는 5인승 골프카를 구코스에도 들여놓기 위한 카트도로 공사를 벌이고 있다. 오는 6월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낡은 클럽하우스와 모노레일 카트를 사용했던 덕평CC도 최근 클럽하우스를 보수하고 카트도로를 새로 만들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한성과 한원CC 역시 클럽하우스 보수공사를 하고 있고 기흥CC의 경우 동·남코스의 카트도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스카이밸리CC는 스카이와 밸리코스 카트도로 개설,스카이와 마운티코스 그늘집,마운틴코스 스타트하우스 신·증축 등의 공사를 벌이느라 분주하다. 5월부터는 클럽하우스 주위 조경공사도 하게 된다. 몽베르CC와 블루헤런GC는 시설 보수와 증축 공사를 하고 있고 도고CC는 5인승 골프카 도입을 위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공사는 들어가지 않았지만 올해 골프장 개·보수를 계획하는 곳도 많다. 54홀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사진)는 현재 서코스에만 운영되고 있는 전동 골프카트를 동·남코스에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 직원주차장 쪽에 골프연습장 80타석을 신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클럽하우스와 인코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설악프라자CC는 아웃코스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 여주CC도 클럽하우스 및 카트도로 공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우원회원권거래소(02-558-0089) 정희용 팀장은 "골프장 개·보수는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회원권 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회원권을 살 때 고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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