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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경주 우승, 전설 앞에서 전설을 쓰다
등록일 2007-06-06 09:02:44 작성자 admin
조회수 1851 연락처  



‘별중의 별’로 태어났다.

‘탱크’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총출동한 ‘별들의 전쟁터’에서 가장 빛나는 별로 우뚝 섰다.

최경주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7366야드)에서 열린 미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정상에 올랐다.

라이언 무어(미국·272타)의 맹추격을 1타차로 따돌린 최경주는 시즌 첫 우승과 함께 통산 다섯번째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경주의 이번 우승은 각별하다. 그동안 컴팩클래식과 탬파베이클래식(이상 2002년), 크라이슬러클래식(2005년), 크라이슬러챔피언십(2006년) 등 네차례 우승의 기쁨을 맛봤지만 우즈 등 톱스타들이 빠져 왠지 2% 부족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최경주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비롯, ‘골프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흑진주’ 비제이 싱(피지)·애덤 스콧(호주)·짐 퓨릭(미국)·루크 도널드(잉글랜드)·필 미켈슨(미국) 등 세계랭킹 50위 이내 선수가 빠짐없이 참가한 특급 대회에서 짜릿한 ‘뒤집기 쇼’를 펼치며 당당히 스타 반열에 합류했다.

우즈가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진출 이후 가장 많은 108만달러의 우승 상금을 챙긴 최경주는 상금랭킹 38위에서 8위(216만3629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세계랭킹도 32위에서 단숨에 17위로 진입하였다.

선두에 5타차 뒤진 공동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경주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이며 대역전 드라마의 서막을 알린 최경주는 5번홀(파5)에서 두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고도 파를 잡아내며 역전승의 기틀을 마련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최경주는 신들린 샷으로 본격적인 버디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6번(파4)·7번(파5)·8번(파3)·9번(파4)홀에서 ‘줄 버디’를 엮어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 오른 최경주는 11번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13번홀 보기로 주춤하며 2타차 선두를 달리던 최경주는 15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경쟁자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마지막 3홀.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최경주에게 쉽게 미소를 보내지 않았다. 3홀이 모두 위기였다. 그러나 최경주는 흔들림없었다.

16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에 빠트렸으나 깔끔한 벙커샷에 이은 2m 파퍼트에 성공했고 두번째 샷을 관중석으로 날려보낸 17번홀(파4)에서는 4.5m짜리 쉽지 않은 파퍼트를 성공시켜 위기를 벗어났다.

그리고 1타뒤진 채 경기를 마친 무어가 연장전을 바라며 기다리던 18번홀(파4)에서도 최경주는 두번째샷을 벙커에 빠트렸다.

하지만 완도 출신으로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골프를 시작한 최경주는 또다시 그림같은 벙커샷으로 홀컵 1.5m에 붙였고 여유있게 파퍼트를 홀에 떨구며 우승세리머니를 했다.

우즈·엘스·싱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공동 15위(9언더파 279타)에 머무르며 탱크 최경주의 거침없는 질주를 지켜봐야 했고 올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도 5타를 줄여 공동35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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