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및 특집

• 제목	아빠와 함께 캠핑할 때도 도움되는 책
  평점
  내용	저희 아이는 유독 모험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아까도 학원 가기 전에 책을 읽다가 책을 들고 달려오더라고요. 기특하다고 칭찬을 해줬더니 그게 아니래요. 책에 나오는 것처럼 무인도를 가고 싶다는 겁니다!!!!! 내미는 책을 보니 3학년 사회 교과서와 4학년 사회 교과서랑도 연계되는 사회탐구 책인데 제목이 [아빠와 함께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네요. 어머.....아이 눈에 얼마나 솔깃했을까, 당장 빼보고 싶었겠구나 싶네요.   책을 펼쳐보니 텐트치기, 무인도 정탐하기, 식수 구하기, 낚시로 식량 구하기, 불피우기, 땔감 구하기, 물 정수하기, 갯벌에서 게 잡기, 뗏목 만들기 등 평소 정글의 법칙을 참 좋아하는 아들에게 딱!! 맞는 내용이더라고요. 물론 이 책은 3-4학년 사회 교과서의 우리 고장, 자연 환경과 생활 모습 단원과 연계되는 내용이에요. 우리가 자연을 어떤 형태로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 지에 대해 배울 때 병행해서 알아야 할 내용이거든요.   교과서 으뜸사회탐구(한국헤르만헤세) 중 17번 책,     평소에 엄마가 책을 공부에 대한 것만 사준다고 불만이던 아들이 이렇게 혹해서 보는 걸 보니 한편으론 좋지만 한편으론 캠핑도 낚시도 싫어하는 남편의 얼굴이 어른거리더군요. 지렁이도 못 만지는 남편이 낚시를 하게해주겠다며 어딘가의 강가로 데려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오기도 했었고요, 여름이면 갯벌체험도 가고요, 오토캠핑장에 가서 고기도 구워준답니다. 그런데도 아직 "낚시를 제대로 못 해봤다!"라며 불만인 아들입니다.     날씨도 따뜻해진데다가 오늘 이 책을 보고 말았으니 내일 그리고 모레.....아무래도 남편이 지렁이 좀 만져야 할 것 같아요. 그전까지는 이 책을 또 몇번이고 반복할 것 같네요. 내용이 현실성있고 동화가 재미있어서 아이의 로망이 더 커지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