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현고등학교(교장 이승복)에 11일 자매결연학교인 중국 텐진시 제3중학교 왕루교장 일행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4년차가 돼가는 신현고의 공자학당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국의 선진 교육제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다. 왕루교장 일행은 신현고 공자학당에서 평상시 학생들이 중국어로 의사소통하고 중국문화를 체험하는 원어민 수업과 학부모 및 초ㆍ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공자학당의 발전과 양교 상호간의 발전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승복 교장은 “올해 신현고의 공자학당에서는 지역주민을 위한 중국어회화 수업 외에 토요중국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였으며, 해마다 텐진 제3중학교에서 이러한 사실들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여 양교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텐진시 제3중학교와 인천신현고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어 해마다 교사와 학생 교류방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40여명의 중국 학생이 신현고를 다녀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