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학 조교사
‘레이디프레스카’·‘더풍년’·‘영광의챔피언’ 앞세워 3승 쌓아
김남중 조교사 승수 추가하며 통산 200-1승
김병학 조교사가 한 주 3승을 기록하며 재도약의 서막을 알렸다.
16일(금) 제6경주에서는 직전 경주에서 데뷔전을 치렀던 신예마 ‘레이디프레스카’가 출격해 기대를 모았다. ‘레이디프레스카’는 조성곤 기수와 함께 초반부터 강한 선행작전을 펼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김병학 조교사에게 2015년 첫 승의 기쁨을 안겨주었다. 뒤이은 7경주에서는 ‘더풍년’이 출전해 마찬가지로 선행 버티기에 성공하며 무려 10마신 차 낙승을 거뒀다. 일요경마인 18일에는 제5경주의 ‘영광의챔피언’이 초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앞선에 나선 뒤 막판까지 지치지 않는 탄력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병학 조교사가 한 주에 3승을 하는 것은 매우 오랜만의 일이다. 2006년 3월 10일 당시 하루 3승을 기록하며 능력을 과시한 바 있고, 2012년 12월 14·16일에는 한 주 3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조교보 활동을 통해 경력을 쌓아온 김병학 조교사는 2004년 부경에서 마방 개업 후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근면성실을 앞세워 묵묵히 길을 걸어온 김병학 조교사였지만 2012년 23승 이후 2013년 17승, 2014년 11승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현재 7조에는 ‘멀티럭’, ‘스마일어게인’과 같은 기존의 건각을 포함해 신예기대주들이 대거 출격대기 중이다. 2015년, 첫 달부터 보여준 선전은 김병학 조교사의 재도약을 기대케 한다. 김병학 조교사의 통산전적은 162승 2위 174회다.
한편, 지난주 ‘샤프게일’로 우승을 기록한 김남중 조교사는 통산 199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주 김남중 조교사는 ‘간다이’·‘블랙몬스터’·‘아크라이트’·‘야생쾌걸’을 앞세워 200승 점령에 나선다.
조지영 기자 llspongell@krj.co.kr
조지영 llspongell@krj.co.kr 작성 2015.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