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찜닭 요리를 처음 서울에 소개한 봉추찜닭
(주)봉추푸드시스템은 2000년 처음으로 ‘안동찜닭’이라는 상호로 경북 안동 지방의 찜닭요리를 서울에 소개했다. 몇 십 년 전부터 안동지방에서 내려오는 찜닭요리를 더 많은 대중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양념과 소스 등을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던 것. 찜닭이라는 단일 메뉴에 동치미 반찬 한 가지라는 심플한 메뉴 구성, 차분한 젠(zen) 스타일 인테리어로 2000년대에 이른바 ‘대박’을 쳤다. 하지만 특정 지명을 상호로 쓸 수 없다는 법 조항 때문에 상호를 ‘봉추찜닭’으로 바꿀 수밖에 없었다. 이후 전국에 수많은 안동찜닭 간판을 단 음식점들이 속속 문을 열었지만 우리가 즐겨 찾는 안동찜닭 요리는 봉추찜닭이 원조인 셈이다. 그런 만큼 맛과 서비스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봉추찜닭. 17년 전 대학로에 1호점을 열며 전국에 안동찜닭 열풍을 일으켰던 봉추찜닭은 현재 전국에 170여 개 매장이 성업 중이며 얼마 전 마곡동에 ‘봉추찜닭 발산마곡점’을 오픈했다.
다양한 풍미와 영양에 푸짐한 양까지!
봉추찜닭은 닭고기살의 담백함, 청양고추의 매콤함, 갖은 양념의 달콤함, 쫄깃한 당면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소스가 다양한 풍미를 내기 때문에 반찬은 깔끔하고 담백한 음식이 제격. 반찬으로 나오는 시원하고 간간한 동치미는 입맛을 깔끔하게 가셔주면서 찜닭 맛을 더욱 돋우어준다.
당근 감자 오이 파 등 각종 채소가 들어가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봉추찜닭은 메인 음식뿐 아니라 술안주 간식 반찬 등 다양한 용도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입맛에 따라 공기밥과 바삭누룽지를 시켜 먹거나 치즈알떡 강황떡 당면 등 사리를 추가해 먹으면 여러 명이 찜닭 한 접시로 다양한 맛과 영양, 푸짐한 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봉추찜닭은 닭고기와 채소, 당면을 건져먹는 맛도 그만이지만 따뜻한 밥에 매콤달콤 짭조름한 소스를 슥슥 비벼 먹는 맛도 별미다. 소스가 많이 맵지 않으면서 달콤해 아이들도 잘 먹는다. 함께 요리돼 나오는 당면도 인기다. 보통 잡채에 들어가는 당면과 달리 납작한 모양이 독특한데, 쫄깃한 식감에 소스가 잘 배어 있어 찜닭이 나오면 당면부터 드시는 분들도 많다. 점심시간에는 공기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위치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로4길 15 엠팰리체 2층 204호
문의 02-3665-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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