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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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귀’라는 이름은 중국의 옛 풍습에서 유래되었다. 옛날 중국의 부인들은 남편이 싸움터에 나갈 때 당귀를 품속에 지니고 있게 하여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였다. 전쟁터에서 기력이 다하여 죽게 되었을 때 당귀를 달여 먹으면 다시 기운이 회복되어 돌아올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귀(當歸)의 의미는 ‘마땅히 돌아온다’는 뜻이다.
 
 당귀란 참당귀의 뿌리를 말하며 고려시대에는 목귀초(目貴草), 당적(當赤)이라고도 하였다. 1600년대에는 숭엄초불휘라고도 하였다. 또 다른 이름으로는 숙근초라고도 부른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약성은 온화하고 맛은 달고 쓰다. 당귀에는 방향성 정유와 서당, 비타민E 등이 함유되어 있어 월경을 조절하고 월경통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는데 이것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진통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또한 보혈작용이 있어 빈혈 치료의 주약이며 비타민B12와 엽산류가 풍부해서 적혈구의 상태를 개선하는데 상당히 좋고, 철 결핍의 빈혈에도 효력을 강력하게 발휘한다. 또 일반 타박상에도 좋으며, 만성 화농증에 사용하면 순환을 개선시켜 체내의 저항력을 증강시키는 한편, 변비에 복용하면 배변을 용이하게 해준다.
 
♣ 당귀의 대표적 효능 ♣
 
1. 속이 깨끗해지는 한편, 몸이 가볍고 원기가 왕성해진다.
2. 머리가 맑고 청아해진다. 또한 숨이 고르고 눈이 맑아진다.
3. 피부가 윤택해지고 매끄러워진다.
4. 팔다리와 허리의 냉증, 생리불순, 생리통, 빈혈에 두루 좋다.
5.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몸의 물질 대사 및 내분비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6. 당뇨병의 혈장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7. 혈액순환을 좋게 해 체질이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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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옥의 건강산책] 당귀의 대표적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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