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SK텔레콤, 공군 상대로 10승 고지 노린다

2008.06.10

[포모스=강영훈 기자]공군, 또 다시 연패의 위험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9주차 3경기에서 SK텔레콤과 공군이 대결을 펼친다.

한 때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던  SK텔레콤은 최근 삼성전자와 르까프, KTF의 거센 추격으로 현재 9승 5패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SK텔레콤의 목표인 광안리 직행을 위해서는 이번 공군 에이스의 경우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대일 것이다.

▶ 박태민의 선봉장 출전
SK텔레콤의 왕고참 박태민은 이번 시즌 프로리그에서 한달여의 공백을 깨고 2번째 출전기회를 잡았다. 그동안 스타일의 변화를 추구하며 칼을 갈아 왔다는 박태민이 선봉장의 역할을 제대로 해 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상대 역시 이번 시즌 1패만을 기록하고 있는 김환중이기에 큰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도재욱과 고인규 1승카드의 임무를 완수하라
도재욱은 공군에서 현재 가장 분위기가 좋은 박대만과 대결한다. 하지만 큰 변수가 없는 프로토스전이기 때문에 최근 기량 발전 면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는 도재욱이라면 승산은 충분하다. 더욱이 프로토스전의 경우 프로리그 본선에서만 11승 2패라는 높은 승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도재욱은 다시 연승을 기록할 확률이 높다.

고인규 역시 이번 시즌 5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다가 얼마 전 아레나 MSL 탈락으로 인해 현재는 프로리그에만 집중하는 상태다. 하지만 상대인 이주영 역시 공군 에이스의 핵심 전력으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특히 이주영의 경기 스타일이 쉽게 예측이 불가능한 면이 있어 방심은 곧 패배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 공군, 연패는 이제 그만!
공군은 지긋지긋한 연패의 늪 속에서 이스트로와 온게임넷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탈출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CJ전에서 패한 뒤 또 다시 연패의 위험에 놓여 있는 상황. 이재훈과 조형근 조합이 헌터에서 허리를 받쳐주고 박대만과 이주영 외에 김환중이라는 개인전 카드를 새롭게 꺼낸 공군 에이스의 전력이 얼만큼 힘을 발휘할 수 있을 지 기대해 본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9주차 3경기
◆ SK텔레콤 vs 공군
1세트 콜로세움 박태민(저) vs 김환중(프)
2세트 카트리나 도재욱(프) vs 박대만(프)
3세트 헌터스 박대경/이승석(프/저) vs 이재훈/조형근(프/저)
4세트 오델로 고인규(테) vs 이주영(저)
5세트 폭풍의언덕 에이스결정전

kangzuck@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