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게임보다는 게임기 자체에 관심이 더 많아졌습니다.
별별 게임기가 저렴한 가격에 나와 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한때 월광보합이 대세이다가 요즘은 모니터 일체형의 바탑이 대세입니다.
연결이고 뭐고 할 거 없어 전원만 올리면 바로 게임을 할 수 있으니까요.
요즘 가장 인기있는 게임기인 powkiddy를 중고로 하나 업어 왔습니다.
정가는 대략 6만원 정도인 걸로 아는데 전 8만원에 샀습니다.
중국에서 날라오는 배송비가 붙는데다 이건 버튼을 클리어축으로 교체해 놓은거라 그만큼 줄만합니다.
액정도 IPS로 바꿔 20만원에 파는 사람도 있어요.
박스에서 꺼내 보니 요렇게 생겼습니다.
빨간게 참 예쁘고 깜찍하게 생겼죠?
요즘은 흰색 버전도 새로 나왔는데 빨간게 다 나아 보입니다.
요게 A-12이고 휴대용으로 화면이 접히는 A-13도 있는데 그건 스틱을 끼워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그냥 인테리어용으로 화면이 보이는게 더 나은 거 같습니다.
뒷면 단자의 모습입니다.
볼륜 조절되고 전원 들어가고 전원 버튼 있고요.
HDMI 포트가 있는걸로 봐서 외부 출력도 되는 모양인데 연결해 보지는 않았어요.
잘 되겠죠 뭐.
게임은 수천개나 들었는데 알만한 게임은 또 그리 많지 않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제미니윙 게임을 해 봤습니다.
화면이 그다지 쨍하지는 않아도 게임하기에는 딱히 부족하지도 않아요.
스틱이나 버튼의 감도 괜찮은 편이고 속도가 느리거나 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배터리 내장이라 충전해 놓으면 들고 다니면서 할 수도 있어요.
심심하신 분 레트로 게임 즐기기엔 딱인 제품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전 요거 사서 한 며칠 갖고 놀다가 친구한테 빌려 줬습니다.
어째 뺏긴거 같긴 한데 언젠가는 돌려 받을 수 있겠죠 뭐.
하긴 이거 아니라도 갖고 놀건 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