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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어디 바람쐬러갈까 하다가 펜션알아볼일도 있어서 옥천으로 나들이~ 펜션겸 카페가 있는 숲속의 호수로 네비찍고 친정엄마와 4살 아이와 친정집앞 슈퍼에서 쌀새우깡이랑 커피사서 출발~ 카메라를 들고 갔어야 하는데 정신이 뭐 늘 없으니 사진은 핸드폰으로~ 3시가 다 되어 출발해서, 한적하게 도착하니 주차장도 넓고 햇볕도 쨍쨍.. 저수지가 바로 앞에 있는데 깨끗하지는 않고.. 이제 하늘이 가을빛이 가득해 푸르르다~ 마당에서 방아깨비, 잠자리, 올챙이도 구경하고~대추나무 닭 오리도 있어서 한참 구경하고, 쌀새우깡봉지들고 먹으면서 산책한참하다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 안에 천장은 나무로 된 오래된 건물느낌~천장이 엄청 높고 다행히 손님이 없어서 아이도 구경하고~ 어른들이 먹을 까망베르파니니(13,000)과 아이가 먹을 치킨포테이토(15,000) 아이가 먹을 망고스무디까지 주문. 꿀이 잔뜩하고 까망베르 모짜렐라치즈가 많은 파니니는 유자샐러드와 함께 아주 맛있었다~ 치킨포테이토는 치킨과 포테이토 튀김..역시 치킨은 우리동네 마이마이치킨을 따라갈수가 없다. 쌀새우깡에 빠져 치킨과 감자손도 안대서 어른들이 먹음...울 아가는 감자튀김을 왜 안먹는건지;; 울 엄마가 맘에 들어하시던 파니니가 담긴 그릇은 로얄애덜리꺼.. 망고스무디도 입도 안대서 그것도 어른들몫.. 펜션은 대가족펜션이라 30만원이 넘는 가격대인데 방이 너~무 커서 신랑친구들모임때나 와야되고 울 가족모임에는 맞지 않는 걸로.. 모기가 엄청 많을 때라 모기퇴치스프레이 수시로 뿌리며 산책. 지금 모기 엄청 무섭다는~ 모기 조심하세요~ 커피를 마셔봤어야 하는데 치킨으로 배가 불러 먹지 못해 아쉽다는~ 성오친구네랑 또 놀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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