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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갹출(醵出)이란 말이 나온 김에 한자 이야기 좀 해 볼까요?
갹(醵) 자를 파자하면, 닭 유(酉), 범 호(虎), 돼시 시(豕) 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닭과 호랑이와 돼지가 서로 돈을 내서, 즉 갹출해서 술판을 벌인 거죠. “야, 닭! 술 좀 따라 봐.”, “어따 대고 반말이야? 야, 돼지! 니가 따르셩.”, “난 이미 멱땄다.” (썰렁 농담 -_-;)
酉는 원래 술병 모양을 본떠 만든 상형 문자이고 닭이라는 뜻이지만 술이라는 의미도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酉 자가 들어가면 대부분 술과 관련이 됩니다. 이를 통해 醵 자를 다시 살펴보면, 호랑이(虎)가 술병(酉)을 옆에 차고 돼지(豕)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돼지(豕)는 이미 호랑이 배 속에 들어가 있네요. 아, 불쌍한 돼지….
휴머니스트 출판사 한필훈 주간님이 내신 ≪우리말 실력을 키워 주는 한자≫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연말 회식 자리에서 슬쩍 문제를 내 보세요.
재밌죠? ^^ 그런데 막상 국어사전에는 세 번 빚은 술 주(酎) 자가 아니라 그냥 술 주(酒) 자를 써서 燒酒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 저도 퀴즈를 하나 내죠. 맥주는 麥酒, 소주는 燒酒, 양주는 洋酒입니다. 그럼 막걸리를 뜻하는 한자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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