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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본 넘입니다 뱀 보러 다니면서 있을법한 돌이나 나무판자 같은거 들출때마다 개미만 빽빽한걸 수도없이 봐왔는데 이넘은 개미와 함께 발견되었네요. 새들처럼 소독이라도 하려 했던 걸까요 능구렁이는 제가 처음 보았던 야생의 뱀이라 추억이 있는 녀석인데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잠깐동안 사진을 왕창 찍었네요 능구렁이는 성체가 되면서 붉은 부분의 색이 옅어지는 개체도 있는데 이녀석은 그렇지 않고 발색이 아주 쨍해서 더 예쁜 것 같습니다 ㅋㅋ 다른 뱀을 먹는 습성과 겨울철 동면 시 굴의 가장 깊은 부분에 있다는 이유 등으로 예로부터 한국 뱀 중의 왕이라고 불려왔던 뱀이지만, 실제로는 뱀을 먹는 것을 그다지 선호하지도 않고 굴 가장 깊은 곳에서 동면하는 것도 다른 뱀보다 추위에 민감한 편이기 때문이라고 하죠 여름철 큰 바위 밑에서 능구렁이가 울면 산의 뱀들이 다 모인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데 뱀은 울음소리를 내는 기관도 소리를 듣는 귀도 없기에 이건 무당개구리의 소리를 착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또 뱀을 먹는 습성 때문에 파충류 사육 커뮤니티에서 종종 킹스네이크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는 킹스네이크와 별 연관이 없는 울프스네이크의 한 종류지요. 킹스네이크와 달리 뱀을 먹이로 선호하는 것도 아니고요. 굳이 공통점을 찾자면 그 식성 탓에 둘 다 뱀중의 왕이라는 칭호를 얻은 것이 있겠네요ㅋㅋ 뱀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머리가 묘하게 살모사류를 닮기도 했고 색도 화려해서 독사로 오인되기도 할 것 같은데 실제로 독은 없는 뱀입니다. 다만 유혈목이처럼 어금니와 뒤베르누아 선이 존재하고 독이 있는 두꺼비를 먹기도 합니다. 같은 Lycodon속의 뱀들 중 뒤베르누아 선에 독을 저장하는 종들이 있는데 능구렁이도 그 흔적이 남은게 아닐까 싶어요. 해외에는 능구렁이가 모프도 만들어져 많이 사육되는 뱀인데 독이 있었다면 이미 알려졌겠죠. 그건 그렇고 원래 능구렁이가 순한 뱀인데 얘는 성질이 참 더럽네요 더 만지고 있어봤자 스트레스만 줄 테니 다시 원래 있던 돌 밑으로 풀어주었습니다 너무 예상치 못했던 뱀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잘 살아가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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