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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법

수닭? 수탉? 숫닭? 숫탉? 도대체 수컷은 어떻게 적는거지?

by 긍 마 2020. 4. 6.

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접두사 '수-'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 숫- 수ㅎ 어떻게 쓰는지 헷갈리시죠?

이왕 들어오신 것 오늘 깔끔하게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일단 닭? 탉은? 아니다!

한글 맞춤법에서 남자(?)를 뜻하는 접두사를

기본적으로 '수-'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관용적 표현으로 이 3가지는

'숫-'의 사용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숫양, 숫염소, 숫쥐'

이게 따로 규칙성이 없기 때문에 외우시는게 좋아요

숫기 없는 양, 염소, 쥐 를 한번 떠올려 볼까요?^^;

아무튼 3가지만 외워두시면

'수-', '숫-'은 헷갈리지 않겠죠?^^

2. 수인가? 수인가?

여러분은 발음을 어떻게 하시나요?

[수닥]이라고 하시진 않죠?

발음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수탉으로 말이죠!

(원래 원형이 수+ㅎ이어서 뒤에

ㄷ과 만나 축약되어 으로 발음 되는 것이죠)

이것 역시 규칙으로 정리하기가 애매해요.

그래서 현실 발음대로 잘 적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수개미를 수캐미라고 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수ㅎ으로 쓰이는 것 중

수캐, 수탉, 수퇘지, 수컷 정도는 알아 두시면 좋겠죠?

여기에 수캉아지, 수평아리, 수탕나귀, 수톨쩌기, 수키와

수ㅎ으로 쓰입니다.

 

3. 수탉은 ok, 그럼 나머지는?

네, 지금 언급한 것 이외의 모두는 수-를 쓰시면 됩니다.

어색해도 말이죠.

수사자, 수말, 수토끼, 수원숭이 등등

성별을 구별할 때 위의 1,2 항목 이 외에는 모두 수-를 붙이는 것이

한글 맞춤법에 맞습니다!

어떠신가요? 사실 이것을 바르게 쓰시려면 외워야 할 것들이 조금 있죠?

그런데 몇 번 사용하시다 보면 

매번 헷갈리던 것이 헷갈리기 때문에

어느샌가 익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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