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헷갈리는 맞춤법
접두사 '수-'의 쓰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 숫- 수ㅎ 어떻게 쓰는지 헷갈리시죠?
이왕 들어오신 것 오늘 깔끔하게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일단 숫닭? 숫탉은? 아니다!
한글 맞춤법에서 남자(?)를 뜻하는 접두사를
기본적으로 '수-'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관용적 표현으로 이 3가지는
'숫-'의 사용을 인정하기로 했어요.
'숫양, 숫염소, 숫쥐'
이게 따로 규칙성이 없기 때문에 외우시는게 좋아요
숫기 없는 양, 염소, 쥐 를 한번 떠올려 볼까요?^^;
아무튼 3가지만 외워두시면
'수-', '숫-'은 헷갈리지 않겠죠?^^
2. 수닭인가? 수탉인가?
여러분은 발음을 어떻게 하시나요?
[수닥]이라고 하시진 않죠?
발음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수탉으로 말이죠!
(원래 원형이 수+ㅎ이어서 뒤에
ㄷ과 만나 축약되어 ㅌ으로 발음 되는 것이죠)
이것 역시 규칙으로 정리하기가 애매해요.
그래서 현실 발음대로 잘 적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수개미를 수캐미라고 하지 않잖아요?^^;
그래도 헷갈리지 않기 위해서
수ㅎ으로 쓰이는 것 중
수캐, 수탉, 수퇘지, 수컷 정도는 알아 두시면 좋겠죠?
여기에 수캉아지, 수평아리, 수탕나귀, 수톨쩌기, 수키와
만 수ㅎ으로 쓰입니다.
3. 수탉은 ok, 그럼 나머지는?
네, 지금 언급한 것 이외의 모두는 수-를 쓰시면 됩니다.
어색해도 말이죠.
수사자, 수말, 수토끼, 수원숭이 등등
성별을 구별할 때 위의 1,2 항목 이 외에는 모두 수-를 붙이는 것이
한글 맞춤법에 맞습니다!
어떠신가요? 사실 이것을 바르게 쓰시려면 외워야 할 것들이 조금 있죠?
그런데 몇 번 사용하시다 보면
매번 헷갈리던 것이 헷갈리기 때문에
어느샌가 익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